카카오(kakao)가 201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카카오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2015년 4분기에 2,417억원의 매출과 204억원의 영업이익, 1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9% 줄었으며, 영업이익과 연결순이익은 각각 69%, 80%가 감소한 것이다.
4분기 실적을 더한 2015년 연간 매출은 9,322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가량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8% 감소한 884억원, 당기순이익은 45% 줄어든 772억원이었다.
카카오 측은 2015년 한 해 동안 모바일에 집중한 성장 노력에 힘입어 모바일 매출 비중은 전년 대비 6%포인트 증간 55%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이 역대 최대인 38%를 기록했고 게임 플랫폼 매출도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으며, 커머스 플랫폼 영역에서는 연말 특수에 따른 카카오톡 선물하기 매출 증가와 카카오프렌즈 상품 판매 매출 성장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48% 증가했다.
그러나 모바일 광고 비중은 올랐어도 매출액 자체는 전년 동기 대비 큰 차이가 없었으며 이는 온라인 광고 매출이 하락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카카오 게임 매출도 작년 2분기부터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4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로는 20%가 감소했고, 기타 매출 부문에서 3분기 카카오페이지 및 카카오뮤직 매출 인식 방법이 변경됨에 따라 일회성 매출이 제거된 효과로 4분기 기타 매출 부문도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카카오 측은 이 같은 실적 결과에 대해 모바일의 다양한 영역에서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와 개발을 지속하고 사업을 확대함에 따라 인건비와 광고선전비, 콘텐츠 수수료 등 전반적인 비용 항목이 증가하면서 4분기 영업비용으로 2,213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3% 가량 증가한 것이다.
한편, 카카오는 2016년에도 이용자 맞춤형 On-Demand 방향성에서 광고와 게임, O2O,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각 분야를 확장하여 신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게임 플랫폼 부문에서는 특히, 부분 유료화 모델과는 별도로 광고 모델을 적용해 추가 수익 창출을 지원하고, 게임 퍼블리싱 사업 직접 진출로 경쟁력 있는 모바일 게임을 적극 확보하며, 다양한 장르의 카카오프렌즈 라이센싱 게임을 출시해 프렌즈팝과 같은 성공 사례를 지속 발굴하는 등 변화와 도전을 준비 중이다. 정보성 비즈 메시징 서비스인 카카오톡 알림톡은 옐로아이디 등과 연계를 통해 마케팅 채널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O2O 영역에서는 카카오택시 블랙의 이용 가능 지역과 차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상반기 중 카카오드라이버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