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9.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분석기관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2015년 4분기 전세셰 스마트폰 판매량은 4억 3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9.7% 성장했으나, 성장률은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기록됐다.
업체별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8,343만대로 20.7%를 기록하면서 지난 해 4분기에 애플에게 뺏긴 1위 자리를 되찾았고 애플은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5% 가량 하락한 7,152만대를 기록하면서 점유율이 17.7%로 하락해 2위로 내려앉았다. 레노버는 모토로라 스마트폰 사업을 인수했지만 화웨이에게 밀려 4위로 하락했고 샤오미는 판매량이 제자리 걸음으로 5위 자리를 지켰지만 점유율은 4.5%로 내려갔다.
가트너는 이 같은 결과가 4분기 스마트폰 시장이 중급 및 신흥 시장에서 엔트리 제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는데, 삼성전자도 판매량과 점유율은 증가했지만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결과를 포함한 2015년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삼성전자가 3억 2천만대로 1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점유율은 22.5%로 하락했고, 애플은 2억 2,580만대 아이폰을 판매하면서 삼성전자에 이어 15.9%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화웨이는 올해 처음으로 1억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7.3%로 3위에 올랐고, 레노버는 7,274만대로 판매량이 떨어지면서 점유율도 5.1%까지 내려갔다.
한편, 지난 해 전세계 판매된 스마트폰 모바일 운영체제(OS) 가운데는 구글 안드로이드가 80.7%로 점유율을 더욱 높였으며, 애플 iOS는 17.7%로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는 1.1%까지 하락하면서 명목상 3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안드로이드와 iOS 양강 체제를 깨뜨리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