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글로벌 3위 스마트폰 제조사로 올라선 중국 업체 화웨이(Huawei)가 라이카(Leica)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화웨이는 보도자료를 통해 독일 라이카 카메라 AG와 전략적 제휴 파트너십을 맺고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연구 개발과 디자인, 공동 엔지니어링, 사용자 경험, 마케팅 및 소매 유통 과정 등에서 협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두 회사의 협업 결과물이 어떤 식으로 나올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화웨이가 만든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를 라이카 것으로 사용하는 것이고, 여기에 라이카 카메라 느낌이 나는 소프트웨어 보정 효과가 추가될 수 있다. 물론 보다 깊은 협업 단계가 진행된다면 스마트폰 카메라 설계와 조정 과정에 라이카 엔지니어가 참여할 수도 있고, 파나소닉 미러리스 카메라처럼 화웨이가 만든 제품에 라이카 로고를 붙여 라이카 브랜드로 판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 동안 애플 아이폰을 비롯해 삼성 갤러시, LG G 시리즈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들은 카메라 성능 경쟁에 큰 노력을 기울였지만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업체들은 가격대비 성능이 높은 제품 위주로 판매하면서 카메라 성능에서는 한 발 뒤쳐졌다. 그러나 화웨이가 라이카와의 제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카메라 성능 강화에 나선다면 국내 스마트폰 제품과의 성능 격차를 더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