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이 한 자릿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분석기관 IDC에 따르면 작년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14억4천만대로 2014년 대비 10.4% 성장하면서 간신히 두 자릿수 성장률을 지켰는데,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15억대로 지난 해보다 5.7% 성장한 것에 그치고 이 같은 한 자릿수 성장률은 계속 이어져 2020년에도 출하량은 19억2천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 동안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를 이끌었던 중국 시장이 미국이나 유럽과 마찬가지로 성숙 시장으로 접어들면서 지난 해 한 자릿수 성장에 그친 것이 성장 둔화의 주된 요인으로 보이지만 아직 인도 및 인도네시아,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같은 지역이 빠른 성장세를 기록해 스마트폰 시장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들 신흥 시장은 중보급형 제품 위주로 판매되기 때문에 스마트폰 평균 판매 가격은 계속 하락할 것으로 보이는데, IDC는 지난 해 295달러였던 스마트폰 평균 판매 가격이 2020년에는 237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모바일 운영체제(OS) 점유율은 구글 안드로이드 비중이 더욱 높아져 올해는 7.6% 전년 대비 성장한 12억5,460만대를 출하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82.6%를 차지하고 2020년에는 84.6%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 iOS의 경우 올해 시장 점유율은 0.1% 하락하고 2020년까지 평균 성장률도 안드로이드의 절반 이하가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폰은 출하량이 계속 감소해 올해 점유율은 1.6%, 2020년에는 1%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