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종류의 스마트폰 어플이 출시되고, 사용되고있는 가운데, 비지니스에 관련된 많은 어플도 함께 출시되고있다. 그중에서도 비지니스적으로
많이 활용되고있는 어플이 있다.
바로 명함 어플이다. 사회에 나와서 각종 비지니스를 하다보면 많은 사람들의 명함을 받게되는데, 한두개는 상관없지만,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이를 정리할 필요가 느껴질수밖에 없다. 요즘에도 취직후 회사에 입사하자마자 사거나, 많이들 선물 받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명함책, 명함홀더
일정도로 많은 명함을 주고 받게 된다.
보드나라 기자들도, 많은 취재와 많은 업체 사람들을 만나는 만큼 매우 많은 종류의 명함을 가지고있어 일일히 기억하고 찾기가 매우 힘들다.
이러한 고통을 요즘은 명함어플이 매우 쉽게 해결 해 주고 있다.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어떤 명함 어플이 있고, 어떤식으로 사용되고있는지, 어떤것이 괜찮을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어떤 명함 어플이 있을까? 또, 어떤방식 으로 사용 되고 있을까?
국내에서 가장 많이들 사용하고있는 스마트폰 안드로이드OS를 기준으로 명함어플 몇가지를 선정했다.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제공되고있는 5가지의
어플이 대상이 되었다. 그중에는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어플도 당연히 포함되어있다.
어플을 사용해본바로는 모든 어플이 공통적으로 카메라를 통해, 명함을 찍고, 찍힌 사진의 명함의 글자를 인식해 내용을 저장하는 방식이다.
어플 테스트에 사용된 명함은 3가지 종류로 필자의 명함과,
영어로된 명함, 그리고 한자가 주를 이루는 명함으로 이루어졌으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명함의 개인정보는 블러처리를 해두었다.
REMEMBER
먼저 어플 추천을 검색하면 가장 많이 추천되는 리멤버 어플을 첫번째로 살펴보려한다. 선정된 모든 어플들이 카메라를 통해 명함을 찍고 찍힌사진을 통해 입력하는것은 모두 같았으나, 5개의 어플중 리멤버 어플은 어플측 회사에서
따로 타이피스트라는 사람들이 수기로 입력해주는 타입이다. 때문에 명함 입력에는 저장에는 약간의 대기시간이 필요한 특이점이 있었다.
수기입력 때문인지 명함정보가 정리되어 저장되었을때 정보의 정확도는 매우 높았다. 한글입력은 수분내로 저장되는 반면, 영어, 한자로 된
명함은 12시간 혹은 24시간의 시간 이 소요된다고 적혀있고, 빠르면 수시간 내에 저장되지만 그럼에도 대기시간이 조금 긴건 어쩔수 없었다.
대기시간을 제외한다면 정확도면에서는 체험해본 명함 어플중에는 가장 높았다.
CamCard
리멤버 어플 다음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어플인 캠카드 어플을 살펴보자.
캠카드 어플은 명함정보 저장 뿐만아니라 기업검색도 지원하고있어 저장한뒤 명함에 기록된 기업에 대해 따로 정보를 찾지 않고 한 어플 안에서
검색이 가능했다.
캠카드 어플은 기본적으로 문자 인식률은 괜찮았으나, 약간의 폰트나 모양이 다른 글씨는 인식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한글과 숫자는
모두 인식했으며, 영어나 한자의 경우에도 준수한 인식률을 보여주었다.
또한, 저장된 데이터를 바로 연락처에 저장하거나 저장된뒤 어플내에서 전화를 바로 연결해주는 기능도 있어 명함을 보고 기억했다가 전화번호를
누를필요가 없어 편리했다.
BizReader
다음 명함 어플은 BizReader로 유료로 판매되기도하며, Lite 버전을 무료로 배포하고있기도 한 어플이다. 그중 Lite
버전을 살펴보았다. 명함 촬영 기능 역시 다른 어플들과 큰차이점을 찾을수 없었다.
문자 인식 수준 또한 한글은 무난했으나, 영어 및 한자의 경우에는 약간씩 빼놓고 인식되는 경향이 보였다.
명함촬영 이외에는 명함사진을 일반 카메라를 통해 따로 찍어놓으면 그사진을 바로 명함첩에 저장하는 기능을 갖추고있는데, 사진이 해상도
2048x1232(w2.4m)이상으로 촬영된 명함사진이어야만 인식이 되는듯해 사용하기가 매우 불편했다.
NAME Q
4번째로 살펴볼 명함 어플은 네임큐라는 이름의 어플로, 로그인하게되면 간단한 나의 명함이 만들어지는 기능을 갖추고있다. 또한 홍보명함을
만들어 자신의 회사나 기업을 홍보할수있는 명함을 만들수있다.
그외에도 어플상에서 명함 교환을 할수있는등의 소통할수있는 기능을 갖추고있는 명함어플이다.
다만, 한글 문자의 인식률은 무난했으나, 검은색 배경의 영어 명함은 아무리 사진을 찍어도 글 인식때 이미지가 깨져 명함을 확인할수가없었다.
또한, 한자로된 명함은 굳이 한자를
한글로 바꿔 저장해 오히려 더욱 헷갈리게 만들었다. 한자가 나타지 않는것으로 보아 어플 자체에서 한자를 지원하지 않는것으로 생각된다.
eepple
마지막으로 eepple이라는 명함 어플을 사용해보았다. eepple은 인사동정이라는 란을 통해 각 신문사에 올라오는 인사동정을
살펴볼수있었으며 내가 저장한 명함의 인사동정을 매칭해 별도 확인도 가능하고 밝히고있었다. 또한 PC버전 eepple을 구매하면 그룹기능도
사용가능한것으로 보인다.
명함 관련기능은 특별한것이 없었으며 앞서 네임큐와 마찬가지로 검은색 배경의 영어 명함의 경우에는 명함 인식자체가 되지않아 테스트가
불가능했다. 특히 네임큐와 비슷하게 한자 명함 역시 강제적으로 번역을 해 저장하며 한자폰트가 지원되지 않는것으로 보인다.
명함책 더이상은 노노노~
사무직 직업이나 영업관련으로, 혹은 기자처럼 많은사람들을 만나는 비지니스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명함이 많을수밖에 없다. 이러한 많은
명함들을 몇초만에 스마트폰에 카메라로 찍어 저장해 자동으로 분류해주는 어플들을 사용한다면 매우 편리하게 관리할수있다.
또한 명함집을 따로 가지고 다닐 필요도 없으며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쉽게 명함 검색이 가능하고, 쉽게 전화 연락을 할수도있다.
혹시 정보가 날아갈수도 있지않을까? 하는 걱정을 할필요는 없다. 몇몇 어플은 구글 계정을 지원해 구글 메일에 백업파일이 자동
동기화되기도하며, 따로 자체 백업기능을 갖추고 있기도 하다. 때문에 데이터 분실 위험은 매우 적으니 안심해도 된다.
그렇다면 어떤 어플이 가장 쓸만할까? 라는 질문에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가장 많이 언급될만한 이유가 있던 '리멤버' 어플이 가장
괜찮아 보인다. 리멤버는 수기로 직접 입력해주는만큼 사진만 잘찍는다면 매우 높은 정확도의 명함정보가 저장되기 때문이다.
단점을 뽑자면 수기로 입력하는만큼 다른사람이 명함정보를 본다는것에 대해 조금 꺼림칙 한점이 있긴하다. 그러나 리멤버
어플쪽에서는 이러한점에 대해 보안관련공지를 띄워 놓았으니 걱정 없이 사용할수있다. 만약 관련 규정이 궁금하다면 공지사항을 살펴보면 된다.
필자가 소개한 몇가지 명함 어플들 외에도 다양한 명함 어플이 계속해서 나오고있으니, 다양한 명함 어플들을 사용해 스마트한 비지니스를 하시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