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정보 과다 수집, 유저 컨텐츠에 대한 오큘러스의 무제한에 가까운 사용 권한을 명시한 사용 약관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는데, 이에 대해 오큘러스 측에서 입을 열었다.
관련 소식을 전했던 uploadvr의 질의에 대한 회신으로 밝혀진 오큘러스의 입장을 정리하면 오큘러스는 유저 컨텐츠에 대한 소유권을 갖지 않으며, 유저 컨텐츠에 대한 권한을 요구하는 것은 현재와 미래에 개발될 제품 및 서비스를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이용자 정보 수집에 대해서는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제품을 사용하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며, 페이스북이 오큘러스를 소유하고 있고 서비스 운용에 도움을 주고 있긴 하지만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지는 않으며, '아직'은 광고를 위해 활용하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큘러스의 이같은 답변을 접한 네티즌들은 GPS/ IP 주소/ 쿠키와 같은 민감한 정보나 유저 컨텐츠에 대한 무제한에 가까운 활용 권한을 부여하는 이유를 여전히 이해할 수 없다며 비난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