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피니티, 'Q50 레드 스포츠' 출시, 400 마력형 3.0 V6 트윈터보 엔진 올려

2016-04-11 15:17
곽준혁 기자

jh1718@bodnara.co.kr

인피니티가 미국 시장에 'Q50 레드 스포츠(Red sport)'를 선보였다.

Q50 레드 스포츠는 3.0 V6 트윈터보 엔진을 올린 고성능 스포츠 세단이다. 제원상 400 마력과 48.5 kg.m 토크를 내는 것으로 알려진 해당 모델은 기존 하이브리드 겸용 모델인 Q50S(364 마력 / 35.7 kg.m 토크)보다 월등히 앞선다.

전륜에 4-피스톤, 후륜이 2-피스톤 브레이크 캘리퍼를 적용했으며, 스포츠 튜닝된 디지털 다이내믹 서스펜션, 신형 랙 타입 전기 파워 스티어링,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 가죽 스포츠 시트 및 알로이 페달, 마그네슘 패들 시프트, 전용 머플러 팁과 19 인치형 스포츠 알로이 휠 등 차별화된 구성을 앞세웠다.

Q50 레드 스포츠의 판매 가격은 기본 후륜 구동 모델이 4만 7,950 달러(한화 약 5,533만 원), 상시 4륜 구동 모델인 AWD는 4만 9,950 달러(한화 약 5,763만 원)로 책정됐다.

美 인피니티는 이번 모델 출시로 현지 시판 중인 2.0 터보(초기 가격 : 3만 3,950 달러)와 하이브리드(초기 가격 : 4만 7,050 달러) 등 라인업을 세 가지로 확장하게 됐다. 400 마력형 Q50 레드 스포츠에서 디튠된 300 마력형 대응 모델도 미국 현지에 추가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