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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AMD PC방 점유율 상승 목표, AMD PC방은 통할까?

2016-04-29 19:00
최재연 기자 yeon120@bodnara.co.kr

지난2월달, 필자는 AMD가 PC방 공식 서비스망 출범식을 다녀왔다. 출범식에서는 AMD의 제품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없애고 AMD PC방을 앞으로 어떻게 더욱 활성화 시킬것인지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AMD 코리아 CPU 영업 고춘일 총괄 담당은 올해 2016년 PC방 시장에서도 경쟁을 통한 소비자 권리와 이익을 위해서라도 국내 AMD PC방의 점유율을 끌어올리는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국내 PC방에 사용되고있는 CPU의 제조사를 살펴보면, 약 90프로가 경쟁사의 제품이며, 나머지 10프로 정도를 구형 경쟁사 제품과 구형 AMD 제품들이 나누어 점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상황에서는, 점유율을 끌어올리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할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AMD는 어떠한 입장에서, 어떤 노림수를 가지고 PC방의 점유율을 끌어올리려 하고있는지, 어떠한 액션을 취하고 있는지. 살펴 보려 한다.

 

가격 경쟁 PC방 시장에 전초기지를 세우려는 AMD

AMD PC의 핵심이 되는 AMD CPU는 경쟁사 대비 가격적으로 저렴한 편인것은 다들 알고있는 사실이다. AMD는 현재 PC방 시장에 주력으로 제공하는 제품은 AMD FX 8300으로 알려져있다.

가격도 저렴한편에, 성능 역시 어느정도 나온다고 알려진 이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AMD지만 PC방 점유율이 낮은 이유는 절대수치로 성능을 측정했을때 경쟁사 최신 제품과 비교해 PC방에 어필 하기에는 절대성능 차이가 큰것을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을 AMD측에서도 인지 하고 있는듯, PC방 점유율을 향한 노선을 경쟁사와 다르게 변경한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AMD는 경쟁사의 최신 CPU들과 PC방 점유율 맞경쟁을 하기 보다는 AMD PC들로 바꿀만한곳을 사용하는 PC방을 공략,점차 점유율을 상승 시키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AMD는 편안한 의자와 넓은 화면, 최신형 CPU를 장착을 홍보하며 서비스 경쟁을 벌이는 PC방보다는, 가격경쟁이 주로 이뤄지고 있는 PC방 시장을 타겟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타겟을 잡은 이유는 PC방들의 경우 좋은 의자 좋은모니터 좋은 PC 같은 서비스적인 요소 보다는, 소비자가 즐기는 게임이 원활히 플레이만 된다면 큰 상관이 없다고 판단하는 PC방 수요도 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AMD는 서비스를 판매하는 PC방 보다는, 가격적으로 저렴한 일명 동네 PC방, 즉 주로 가격 경쟁을 위주로 운영하는 PC방을 통해 AMD PC 점유율을 천천히 끌어올릴 움직임을 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출처: 게임트릭스)

필자는 이러한 AMD의 움직임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위 표를 보아 알수있듯이 경쟁사의 오래된 2세대 제품을 사용하고있는곳이 거의 대부분으로, 이런곳은 PC 교체시기가 다가와 PC 교체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곳이다.

AMD가, 가격경쟁하는 PC방들을 대상으로 '경쟁사의 고가의 최신형 제품으로 변경은 부담스럽다면, 경쟁사에 비해 저렴하고, AMD사의 주력 제품일뿐만 아니라 게임 플레이에도 지장이 없는 AMD 제품을 사용하면 어떻겠냐?'고 물어보면, 가격경쟁을 하는 PC방들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판단할 만 하다.

또, AMD의 입장에서는 PC방에서 작지만 일정 수준의 점유율을 확보하게 되고, 경쟁사와의 대결에서 완전히 이길수있는 수단은 아니지만 이후를 도모 할만한 전초기지 정도는 세우는 셈이 되기때문에 더욱 적극적으로 PC방 시장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것이다.

이같은 일이 점차 확대되어 이루어진다면, 2016년에는 AMD가 PC방 점유율을 한껏 끌어 올릴수 있을것으로 생각 된다. 거기에 후속으로 예정되어있는 AMD의 CPU인 ZEN이 잘 나와준다면, 앞서 세운 전초기지 PC방들을 기반으로 삼아 이후에 전반적인 PC방 시장에서 경쟁사와 불꽃튀는 경쟁이 가능해질것으로 생각된다.

 

AMD PC방의 메리트, 서비스면으로도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AMD

AMD는 단순히 자사제품으로의 교체를 권유를 하기보다는, 좀더 현실적이고 메리트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AMD의 PC방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행보를 살펴 보면, 지난 2월 AMD PC방을 위한 공식 서비스망 출범식을 진행 했으며, AMD PC 플랫폼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PC방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필자가 AMD측에 알아본 바로는, 현재 AMD는 시설 투자에 고민중인 PC방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금융사와의 제휴를 통해 12개월의 할부 기간동안 별도의 이자 부담 없이 원금 분할로 AMD PC를 사용할수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AMD의 이번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AMD PC의 프로모션 금액은 56만원선으로 중고 PC 매입가액을 제외한 금액으로 알려져있다. 12개월 이상의 경우엔 이자가 발생할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PC 교체 시기가 다가온 게임플레이 위주의 가격 경쟁을 하고있는 PC방 점주의 입장에서 저렴한 초기투자비용으로 효율적인 PC 세대교체가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같은 AMD의 프로모션은 최근 시작된것이 아니라, 2015년부터 실행해오던 프로그램으로, 그동안에는 큰 반응을 얻지 못했으며, 그 이유에 대한 AMD 측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AMD PC방에 대한 편견

지난 AMD코리아 PC방 공식서비스망 출범식때에도 이 이야기가 소개되었다.

AMD측의 이야기로는, 개인 사용자와 달리 PC방들은 일정 주기가 되면, PC를 업그레이드를 한다. PC 업그레이드 이후엔 PC방업체에서 남겨진 PC 부품들을 중고로 되파는것이 보통인데, 이 과정에서 AMD 제품은 제값을 못받는다 라는 인식이 강하게 새겨진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것이 첫번째.

두번째로는, 국내 온라인게임들과 다수의 멀티코어를 활용하는 AMD CPU와 상성이 안좋은점이 여러 PC방 업체들에게 안좋은 편견을 갖게 만들었다는 이야기다.

싱글코어 및 듀얼코어만 사용하도록 설계된 몇몇 국내 온라인게임에서는 코어가 많이 탑재된 AMD CPU의 제 성능을 끌어내지 못하는 단점이 나타났다. 이 때문에 손님들이 계속해서 AMD PC들에대한 불만이 생겼고, 그 불만들이 AMD의 제품 자체의 문제로 오해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AMD자체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업체들도 있었겠지만, 그러한 불만이 나오는것 자체로도 AMD에는 마이너스 요소 였기때문에 AMD를 기피하는 현상이 계속해서 현재까지 이어지게 됬다는 주장이다.

 

AMD는 첫번째의 중고가격 문제 같은 경우는 어떻게 보면 작은 오해라며, 실제로 경쟁사 제품과 AMD를 중고로 되팔때 비교해보면, 구입당시 새제품들의 가격이 차이는 10만원 가까이 차이나는 반면, 중고 판매시에는 중고 판매의 가격차이는 2~3만원 가량밖에 차이가 나지않는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AMD제품이 경쟁사 제품에 비해 중고가격이 제값을 못받는다? 라는건 오해이며, 오히려 경쟁사 제품에 비해 중고제품에 대한, 일명 가격방어가 더 우수하다고 말했다.

 

두번째 오해이자 문제점이였던 국내 온라인게임의 상황은 별도의 'PC방 셋팅'을 통해 해결했다고 밝혔다. 싱글코어나 듀얼코어 많이 활용해봐야 쿼드코어 정도인 국내 PC방 온라인 게임들을 위해 옥타코어인 FX 8300의 코어를 쿼드코어만 사용하는 대신, 클럭을 올려 좀더 원활한 게임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결국 제품의 성능과 이로인한 편견의 시선이 문제였다는 점으로 요약할 수 있으며, AMD가 이러한 부분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이에대한 솔루션을 제시한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단 핫플레이스에서 PC성능을 간판에 내걸며 서비스 경쟁을 주무기로 운영하는 PC방의 경우에는 이러한 AMD의 솔루션이 큰 메리트를 주기엔 여전히 부족하다고 판단된다. 현재 AMD가 PC방 시장을 공략하는 FX8300은 절대적인 성능에서 경쟁사제품에 비해 부족한것이 사실인데다 오랜기간 동안 마케팅 부재로 인식자체가 안좋은건 여전히 '팩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비스 경쟁이 치열한 핫플레이스 같은 PC방 공략은 여지껏 성과가 없던것처럼 섣부른 행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와 반대되는 가격경쟁 PC방 시장에서는 경우에 따라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현재 AMD의 PC방 점유율이 바닥인 상태에서 이러한 시장이라도 공략하여 일정한 성과가 나온다면 이를 기반으로 차후 좀더 경쟁할만한 제품이 출시되었을 때 완전한 경쟁이 될 수 있는 기반과 토대를 닦을 수 있기 때문이다.

 

 

AMD PC방, 과거의 영광을 찾아라

AMD 측은, 꾸준히 유지해왔던 합리적인 가격에 대해서는 더욱 더 강화해, AMD PC를 사용하는데에 있어 부담을 줄일수있도록 더욱 더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고, 그동안 이어져왔던 국내 PC방에서 자주 플레이되는 게임들에 대한 성능 이슈, 호환성 이슈, 발열, 소음등을 보완한 솔루션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PC 조합을 제안할 것이며, 게임 호환 및 안정성 역시 계속해서 보완해 나갈것으로 밝히기도 했다.

따라서 PC방 창업을 준비중인 독자나, 이미 PC방을 갖추고 PC교체를 고민하고있는 PC방 업체라면, 진화하고있는 서비스와 저렴한 가격, 그리고 부족함 없는 성능이 메리트로 다가온 AMD 솔루션을 한번쯤 검토해보는것도 필요하다 판단된다.

 

과거를 살펴보면, 2007년도만 해도 PC방 시장에서 AMD와 인텔의 피시방 점유율은 7:3정도로 AMD 솔루션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시절이 있었다. 당시 AMD 솔루션이 어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합리적인 가격과 더불어 경쟁사와 비교시 크게 차이없는 성능, 그리고 상호 호환성등 매우 높은 가성비가 주된 이유였다.

그러나 이후 나오는 제품들이 성능 이슈,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호환성 문제등 가성비를 제외하고 메리트가 매우 많이 사라진 상태로 전락한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올해, PC방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공표한 만큼 AMD는 PC방에 대한 적극적인 모습을 행보를 보일것이 분명하다.

 

경쟁은 소비자의 혜택을 낳고, 독과점은 시장에 폐해를 부른다. 현재 DIY를 포함한 전체 PC장과 마찬가지로, PC방 시장 역시 경쟁사 위주의 독과점 시장이라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AMD의 영향력은 미미한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와중에 부족한점을 정확히 인지하고 장점을 극대화하여 치열한 경쟁을 준비하는 AMD의 행보는 결과가 어떻던 소비자에게는 긍정적 측면이 클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긍정적인 측면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도 AMD가 현재 PC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PC방 시장에서 일정부분의 점유율을 끌어 올리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러한 AMD의 움직임이 부족하더라도 일정한 성과를 보이게 된다면, 경쟁사에서도 보다 더 경쟁력있는 대안을 준비할 수 밖에 없으며, 이러한 경쟁을 통해 소비자는 현재보다 보다 더 좋은 결과를 챙길 수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더불어, 침체되어가고 있던 PC방 시장에도 큰 활력소가 될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DJ Desperado / 16-04-29 20:34/ 신고
AMD가 성능 부족에도 마케팅으로 부진을 매꾸려는거 같군요.,
인생한방 pkwang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6-04-29 20:59/ 신고
한번 안으로 굽은 팔은 잘 펴지지 않는다는... 인생의 쓰디쓴 진리!!
nomasume kamiru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6-04-29 21:33/ 신고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젠이 꼭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떡하나주면잡아먹음 / 16-04-29 22:53/ 신고
음...우리동네 터미널이 나와서 봤네요.
문제는 마케팅 자체가 시작도 하기전에 조용히 사라져서 이미 시장성에서 밀린게 아쉽네요.
과연 성공할지...
베이비메탈비어드 / 16-04-30 2:57/ 신고
우리나라 온라인게임들이 멀티코어를 지원하는 겜이 거의 전멸하다시피 해서 편견이 더 생길 수 밖에 없으니 밀리는 거죠
주동성 bsbda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6-04-30 10:19/ 신고
피시방을 안다니다보니 이거...
아무튼 amd 너 이녀석 화이팅!
지풍승 / 16-05-01 12:16/ 신고
AMD PC방이 있었다는 것도 생소하네요.
아무튼 좋은 성과가 있기를 응원합니다.
애플마니아 / 16-05-01 19:28/ 신고
-on Bodnara for iPad
줘도 안한다 AMD ㅋㅋ
ndd247 / 16-05-03 10:46/ 신고
일단 ZEN 으로 제품 물갈이부터가 먼저. 1GHz 시절부터 줄곧 AMD 만 쓰던 나도 지금은 인텔로 갈아탔을 정도인데, 이 상황에서 마케팅만 잘 하면 될거라 생각하면 곤란하지.
newstar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6-05-03 23:02/ 신고
절대적 경쟁력은 물론이고 상대적인 경쟁력도 없는 상황에서 타개책도 없이 뛰어든것 같은데....
프리스트 rubych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6-05-06 13:40/ 신고
가격 좋고 성능 좋으면 쓰지 말라고 해도 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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