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스바겐 그룹의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마틴 빈터콘(Martin Winterkorn)' 전 회장에 관한 소식이 알려졌다.
美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는 폭스바겐 그룹 마틴 빈터콘 전 회장을 포함한 두 명의 고위급 인사가 벌금형 또는 최대 5년 간의 징역형에 처할 것으로 예정됐다면서, 사전에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징후를 인지하고도 이를 보완하지 않은 점, 지난 9월 뒤늦게 발각돼 회사 전반에 금융적으로 막대한 손실을 끼친 점 등이 죄목으로 꼽혔다.
아직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관련 수사 자체가 완전히 종결되지 않은 상태인데다 독일 연방 법원에서도 판결된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은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