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조립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직접 조립 체험을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왔다.
루마니아 프로그래머 Claudiu가 개발한 PC 조립 시뮬레이터(PC Buliding Simulator)는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3D 그래픽 환경에서 가상의 PC 케이스에 주요 하드웨어 부품을 어떻게 설치하는지를 사용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사용자는 2,000달러의 예산을 가지고 직접 PC 부품을 구입해서 이를 케이스에 설치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데, 실제 PC 부품 크기에 맞춘 3D 모델 구성과 개별 부품 사이의 상호 작용으로 모든 부품이 실제와 마찬가지로 설치되는 슬롯이 존재한다.
PC 조립 시뮬레이터는 현재 프리 알파 버전이 출시되었으며 리눅스, 윈도우, 맥OS 버전으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프리 알파 버전은 PC 부품의 종류가 몇개 없고 가격도 1달러로 고정되어 있으며 제품 설치도 단순히 위치 맞추기 퍼즐 수준이라 PC 초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진 않는다.
그러나 향후 다양한 부품들이 추가되고 드라이버를 이용한 나사 고정 같은 실제 조립 과정, 가상현실(VR) 환경에서 직접 부품을 꽂을 수 있도록 발전한다면 PC 조립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관련 내용은 개발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