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올해 말부터 윈도우 10을 본격적으로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분석기관 가트너(Gartner)는 지난 해 9월부터 12월까지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인도, 브라질 등 6개국에서 윈도우 10 마이그레이션을 결정한 1,014개 기업의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85%의 기업이 2017년 말부터 윈도우 10 배포를 시작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가트너는 이 같은 응답 결과가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실시했던 것보다 윈도우 10 도입 시기가 23개월에서 21개월로 단축됐다며, 대기업은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의 윈도우 10 전환에 따라 이미 윈도우 10 업그레이드에 참여했거나 2018년까지 업그레이드가 지연될 거라고 설명했다.
응답자 가운데 49%가 윈도우 10 마이그레이션 이유에 대해 보안 기능 향상을 들었으며 38%는 클라우드 통합 기능을 꼽았다. 그 외에 배터리 수명, 터치스크린, 기타 윈도우 10에 최적화된 최신 기기를 보았을 때 응답자의 윈도우 10 기기 구매 의사가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기업에서 윈도우 10 도입이 중요한 비즈니스 프로젝트로 인식되지 않기 때문에 예산 승인이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이며, 응답자의 1/4이 윈도우 10 도입시 예산 관련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15년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윈도우 10은 이전과 달리 판올림을 하지 않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으며, 이달 11일에 배포한 윈도우 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를 포함해 이미 3번의 메이저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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