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청소년이 12세 때 비트코인에 1000달러를 투자하여 현재는 백만장자 사업가가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소식의 주인공은 미국 아이다호 주의 18세 청소년 에릭 핀맨(Erik Finman)으로 그는 6년 전인 2011년 비트코인 1000달러어치를 구매하였다. 2013년에 비트코인의 가치가 100배 가까이 상승하면서 그는 10만 달러 상당의 자산을 보유하게 되었고 보탱글(Botangle)이라는 회사를 설립하여 교사와 학생이 화상 채팅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사업을 하였다.
이후 2015년에는 회사를 처분하고 비트코인 300개를 구매하였는데 당시 개당 가격은 200달러였다. 비트코인의 가치가 향후 수년 간 엄청난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예견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에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에릭의 결단은 성공적이었고 추가 투자로 비트코인 103개를 구매하여 지금은 총 자산이 100만 달러 이상에 달한다.
단기간 내에 비트코인의 가치가 급상승하고 투기로 보이는 투자가 이어지면서 비관적인 의견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데 에릭은 앞으로 비트코인이 개당 2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까지 가치가 오를 것이라고 낙관하는 입장을 취했다.
다만 비트코인의 가격은 급등과 급락이 지나치게 반복 되고 있기 때문에 이미 비트코인을 상당량 보유하고 있는 그의 낙관론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은 위험 부담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