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UHD TV에 사용되는 ATSC 3.0 표준의 라이선스 관련 작업이 시작됐다.
라이선싱 업체인 MPEG LA, LLC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일부터 ATSC 3.0 표준의 필수 특허 제출 요청(call for patents)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필수 특허 제출 요청은 시장의 편의를 위해 같은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대표적인 ATSC 3.0 개발업체들이 보유한 지적재산권의 공동 라이선스 형성을 촉진하기 위한 과정으로, 공동 ATSC 3.0 라이선스 형성을 위한 초기 미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ATSC 3.0표준에 필수적이라고 판단되는 특허를 MPEG LA에 2017년 9월8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발행된 특허만 라이선스에 포함되지만 출원 중인 특허도 소유자가 ATSC 3.0 표준에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곧 발행될 가능성이 있다면 라이선스 개발 프로세스에 참여하기 위해 제출할 수 있다.
ATSC 3.0는 모바일 텔레비전과 관련한 차세대 TV 표준으로 특정 위치 긴급알림 및 사용자 지정 광고 등과 같이 강화된 개인화 및 상호작용, 첨단 시그널 및 데이터 전송, 효율적인 스펙트럼 활용, HDR(High Dynamic Range), HFR(High Frame Rate, 하이 프레임 레이트), WCG(Wide Color Gamut) 및 4K UHD 등 강화된 영상 기능 등이 포함된다. ATSC 3.0 방송은 올해 한국에서 지상파 UHD TV로 시작되며 내년에 미국에서도 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