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전세계 디바이스 출하량이 2% 증가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분석기관 가트너(Gartner)는 2018년 전세계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디바이스 출하량을 23억 5천만 대로 전망했는데, 이는 올해 출하량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는 내년에 데스크탑 및 노트북과 같은 전통적인 PC 출하량은 4.4% 줄어들지만, 그보다 규모가 큰 휴대폰 출하량이 2.4% 증가하면서 전체 디바이스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용 PC 출하량은 올해 말까지 증가세를 보이고 서유럽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윈도우 10으로 빠르게 교체되고 있으며, 부품 비용 상승으로 인해 가격이 오르고 있음에도 윈도우 10 교체로 인해 PC 시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러시아의 경제 전망이 호전되면서 PC 쪽에서도 내년까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중국에서는 보안 및 개인정보 문제로 윈도우 10 교체가 지연되면서 올해 PC 판매가 감소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중국 정부 승인 버전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어 내년 PC 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휴대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출하량은 19억대로 스마트폰이 전체 휴대폰 가운데 86%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부품 부족 및 가격 인상으로 인한 스마트폰 시장 약세로 올해 휴대폰 수요가 줄어들겠지만 이로 인해 내년 성장률이 이전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내용이다.
또한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 X가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북미, 중국 및 서유럽에서 판매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으며, 아이폰 교체 주기와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공급으로 내년에도 높은 판매량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