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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편안한 밝기와 화질로 자동 최적화, BenQ EW3270ZL 아이케어 무결점

2017-12-28 12:00
방수호 기자 scavenger@bodnara.co.kr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장인이라면 오랫동안 모니터 화면을 바라보는 것이 일상이다. 두 눈은 금세 건조해지고 피곤함을 느낄 수밖에 없는데 그러면 당연히 업무 효율은 저하된다.

벤큐(BenQ) EW3270ZL 아이케어 무결점(이하 EW3270ZL)은 주변 조명 환경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모니터 밝기와 화질을 자동 조절하는 B.I(Brightness Intelligence, 지능형 밝기) 기술과 벤큐의 아이케어(Eyecare) 기술로 모니터 앞에서 쉽게 지치는 눈을 지켜준다.

 

 

알아서 밝기와 화질 조절하는 B.I 기술

B.I 기술은 이 제품의 벤큐 로고 바로 아래에 있는 조도 감지 센서가 모니터 주변의 조명 환경을 실시간 분석하고 그 정보를 반영하여 작동한다. 조도 센서에 감지되는 빛이 많으면 화면이 밝아지고 반대로 적으면 화면은 어두워지는 방식으로 자동 조절되므로 항상 같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모니터를 바라보는 것보다 눈이 편안해진다.

조도 센서가 조명 환경 변화를 감지하면 모니터 화면 우측 하단에 눈 모양 아이콘과 막대 하나가 표시되어 현재 밝기 수준을 알려준다. 막대 길이가 하얀색으로 길수록 주변 조명이 밝은 것이고 길이가 짧으면 어두운 것을 의미한다.

 

조명이 밝은 상태와 어두운 상태에서 모니터 화면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직접 비교해보았다. 밝은 상태에서는 보드나라 사무실 실내등을 켜고 어두운 상태에서는 조도 센서를 검은색 판으로 완전히 가려서 감지되는 빛이 없도록 하였다.

조도 센서가 작동하면서 밝은 상태에서는 이미지가 밝게 보이고 조명을 끄면 어둡게 변화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일 창가에서 모니터를 보며 작업하는 사람이라면 외부 조명에도 큰 영향을 받는데 B.I 기술로 화면 밝기가 자동 감지되면 눈이 훨씬 편안해질 수 있다.

 

B.I 기술은 단순히 주변 환경에 맞춰서 화면 밝기만 조절하는 기술은 아니다. 화면 내 이미지의 밝기를 감지해서 적절한 수준으로 보정해주기 때문이다.

B.I 기술을 켠 상태와 끈 상태에서 석양 사진을 비교해보았다. 일반 상태에서는 태양 주변 경계가 뚜렷하지 않은데 B.I 기술을 켜면 그 경계가 훨씬 명확해진다. 따라서 지나치게 밝은 화면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한편 B.I 기술은 작동할 때 항상 모니터 화면에 아이콘이 표시되는데 그 빈도가 심하다고 느껴지면 조도 센서 작동 수준을 조절하면 된다.

OSD 메뉴 화면을 불러와서 위 사진처럼 '센서 민감도' 항목으로 이동해 조도 센서 작동 수준을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 수치가 너무 높으면 사용자가 모니터 앞에서 조금 움직이기만 해도 B.I 기술이 작동하고 반대로 너무 낮으면 작은 조명 변화로는 B.I 기술이 작동하지 않는다.

 

사용자의 눈 피로를 줄여주는 벤큐 아이케어 기술

B.I 기술과 더불어서 모니터 사용자의 눈을 보호하는 기술은 벤큐 아이케어이다. 로우 블루라이트 플러스(Low Bluelight Plus)와 플리커프리(Flicker-free) 두 가지로 구성된다.

로우 블루라이트는 눈에 유해하다고 알려진 모니터 화면의 청색 파장을 줄이는 것이 특징인데 청색이 감소하면서 화질이 기본 상태와 달라지는 제약이 따랐다. 로우 블루라이트 플러스는 청색 파장을 줄이면서도 화질 변화를 억제해 자연스러운 화면을 보여줄 수 있다.

벤큐 EW3270ZL 전면부 우측 하단에 있는 버튼 중 전원 버튼을 제외한 하나를 누르면 OSD 옵션 항목이 나오는데 그 중 제일 왼쪽에 보이는 것이 로우 블루라이트 플러스 아이콘이다. 해당 항목 바로 아래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표준 색상', '엔터테인먼트', '오피스', '다크 룸 모드' 등 선택 가능한 항목이 표시된다.

 

로우 블루라이트 플러스 적용 시 화질이 얼마나 변화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파란색 하늘 사진을 띄워놓고 모드 별로 비교해보았다.

sRGB 모드와 로우 블루라이트 플러스를 켠 표준 색상 모드는 거의 차이를 구별할 수 없으며 엔터테인먼트 모드는 미세한 차이만 느껴진다. 오피스와 다크 룸 모드는 청색 계열 변화가 느껴지지만 극심한 변화는 아니며 청색 외에 다른 계열 색상이 더 짙어진 것처럼 보인다.

사진이나 동영상 보정 같은 세밀한 전문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오피스와 다크 룸 모드도 큰 불편함 없이 쓸 수 있다.

 

모니터는 밝기를 조절하는 과정에서 사람이 인식할 수 없는 엄청난 속도로 백라이트를 켜고 끄는 과정을 반복한다. 그때 생기는 깜빡임이 플리커인데 오랫동안 모니터를 바라보면 사용자의 눈에 피로를 가중시키는 원인 중 하나이다.

플리커프리는 백라이트의 전력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밝기를 제어해 플리커를 방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벤큐 EW3270ZL의 플리커프리 기술은 기본 적용되고 따로 변경하는 옵션은 없다.

 

인터페이스 구성과 내장 스피커

PC를 비롯한 외부 기기와 연결하기 위한 그래픽 인터페이스는 HDMI(v1.4) 포트 2개, 미니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 v1.2) 1개, 디스플레이포트(v1.2) 1개이다. 디스플레이포트 오른쪽에는 3.5mm 오디오 출력 포트가 있어서 헤드폰을 연결해 HDMI로 입력되는 오디오 신호를 들을 수 있다. 그리고 3.5mm 오디오 입력(LINE IN) 포트도 있으므로 PC의 오디오 포트와 케이블로 연결해 소리를 출력할 수도 있다. 

 

제품 후면부에는 스피커도 있으므로 헤드폰이 없어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 3W 스피커 2개가 탑재되어 스테레오 출력을 지원한다.

 

모니터 소비전력 측정

모니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소비전력도 중요한 요소이므로 전력측정기를 사용해 상태 별로 측정해보았다.

벤큐가 밝힌 공식 사양에 의하면 이 제품은 대기 전력이 0.5W(와트) 미만인데 실제로 측정해보면 0W로만 표시된다. 즉 1W 미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로우 블루라이트 플러스 표준 색상 모드에서 밝기를 100%로 설정한 상태에서는 소비전력이 43W로 나왔다. 평균 소비전력 45.5W에 근접한 수치이며 최대 소비전력은 70W이므로 화면에 표시되는 영상 밝기와 스피커 작동 상태에 따라서 더 많은 전력을 요구할 수 있다.

저전력으로 작동하는 에코 모드에서는 소비전력이 33W로 감소해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다만 화면 밝기가 어두워지므로 주변 조명이 밝은 곳에서는 화면 가독성이 떨어진다.

 

사용자의 눈 건강을 생각하는 벤큐 아이케어 모니터

현대 사회에서는 매일 눈가를 찡그리면서도 일이니까 할 수 없이 모니터 화면을 주시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어째서 눈이 불편한지 쉽게 알 수 있지만 그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모니터 조정이 필요하므로 여간 성가신 일이 아니다.

벤큐 EW3270ZL은 그런 번거로움 없이 최적화된 화면을 보여준다. 주변 조명에 따라서 모니터 화면 밝기를 자동 조절하고 영상 화질도 개선해주므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벤큐의 아이케어 기술로 눈에 누적되는 피로도 줄여주므로 모니터를 오래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네오마인드 / 17-12-28 13:30/ 신고
32인치는 너무 크고 27인치가 게임에 적당한거같더군요
그래도 뭐 램 과 디스플레이는 크면클수록 좋으니깐 ㅎㅎ
잘봤습니다 ~
인생한방 pkwang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7-12-29 0:02/ 신고
아이케어 한번 사용해보고 싶네요
ㅇㅇ / 17-12-29 1:13/ 신고
-On Mobile Mode -
지금 이 모니터를 메인으로 쓰고 있는데 아이케어처럼 특별한 기능이 있는 건 좋은데, 높낮이 조절이나 PBP나 KVM 같은 편의 기능이 전혀 없는 게 아쉬워요. VESA 구멍이 없어서 모니터암을 쓸 수도 없어요. 그래도 A-MVA 32인치 QHD. 가격 대비 기본 스펙이 좋아서 만족하고 쓰고 있습니다. 이 모델에 편의 기능 들어간 상위 모델은 가격이 약간 비쌉니다.
으우우 / 18-01-04 18:17/ 신고
a/s만 좀더 발전시키면 완벽한 모니터가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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