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에 달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페이스북이 모질라 재단의 광고 철수라는 또 다른 악재를 맞이했다.
Cambridge Analytica(CA)의 내부고발자에 의해 알려진 페이스북의 개인 정보 유출 사건은 도널드 트럼프 캠프가 대선 기간 페이스북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해 선거 운동에 활용한 것이 주 내용으로, 미국 의회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환 관계자 들에게 출석을 명령했다. 영국 의회도 저커버그에게 이번 사태를 직접 해명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영국 데이터보호국은 CA 본사에 대한 수색영장을 신청, 캐나다의 독립기관인 프라이버시위원회도 자체 조사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번 사건의 여파로 페이스의 주가는 이틀 사이 시가총액 367억달러, 약 40조원이 증발하면서 손해를 본 페이스북 투자자들이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이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모질라 측에서도 페이스북 대상의 광고를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
모질라 재단은 이번 사건을 통해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다시 검토한 결과 기본 설정에서도 많은 개인 데이터들이 외부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위험을 안고 있다며, 이를 경고하고 더욱 나은 보호 기능을 제공하도록 압박하기 위해 페이스북 플랫폼에서의 광고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