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미국 국방부의 인공지능(이하 AI) 프로그램 '프로젝트 메이븐(Project Maven)'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메이븐은 미국 국방부가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영상을 토대로 AI로 데이터를 분류하고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글은 지난 해 7월부터 관련 기술을 미국 국방부에 제공했는데 회사 내부에서 AI 기술을 군용으로 제공하는 것에 반대하는 직원이 많아서 최근까지 마찰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수뇌부는 프로젝트 메이븐이 나쁜 용도로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결국 한발 물러서서 계약 연장을 하지 않겠다고 결정하였다. 따라서 구글은 2019년 3월 이후부터 프로젝트 메이븐에 AI 기술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구글은 프로젝트 메이븐에서 완전히 물러나겠다고 하지는 않았으며 다른 국방 사업에 참여할 가능성을 닫아두지 않았기 때문에 미래에는 또 어떤 선택을 할 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