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성능과 공정 향상된 스냅드래곤 632/439/429 프로세서 발표

2018-06-28 14:26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퀄컴(Qualcomm)이 새로운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632/439/429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스냅드래곤 632는 스냅드래곤 625/626 후속의 중급형 옥타코어 프로세서로 제조공정은 기존과 같은 14nm지만 ARM Cortex-53 대신 퀄컴의 Kyro 250 저전력 CPU를 사용하면서 성능을 40% 향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내장 그래픽은 기존과 동일한 Adreno 506 GPU를 사용한다.

스냅드래곤 439 및 429 프로세서는 퀄컴 최초의 12nm 공정 기술을 적용해 28nm 공정의 이전 모델보다 CPU 성능과 전력 효율을 25% 향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스냅드래곤 439는 ARM Cortex-A53 저전력 옥타코어(8코어)를, 스냅드래곤 429는 쿼드코어 CPU가 들어간다.

스냅드래곤 439의 내장 그래픽은 기존 430과 같은 Adreno 505지만 공정 기술 및 CPU 클럭 향상 등에 힘입어 GPU 성능이 20% 향상됐으며, 스냅드래곤 429는 아예 기존 425에 들어갔던 Adreno 308보다 발전된 Adreno 504를 탑재해 GPU 성능이 50% 증가했다. 스냅드래곤 439/429는 이전 모델과 핀 호환 및 소프트웨어 호환도 가능하다.

새로운 퀄컴 중보급형 모바일 프로세서 3종을 탑재한 기기는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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