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튜링 아키텍처 기반 RTX 20 시리즈는 같은 제품군이라도 실제 쓰인 GPU는 다를 수 있다는 내용이 확인되었다.
그래픽 카드 모니터링 유틸리티인 GPU-Z 개발사이기도 한 TPU(Techpowerup)은 튜링 아키텍처 GPU를 정리하던 중 현재 발표된 지포스 RTX 2080 Ti/ RTX 2080/ RTX 2070이 각각 두 개의 디바이스 ID로 구분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소식통으로 부터 엔비디아는 AIB 파트너사들의 오버클럭 제품을 위한 고성능용 모델과 그렇지 않은 모델의 차이임을 확인 받았다고 전했다. 두 개의 GPU는 하드웨어 스펙은 동일하지만, 이것이 사실이라면 골든 샘플이라 불리는 고수율 제품과 오버클럭 폭이 낮은 일반 제품을 엔비디아 자체적으로 구분해 제공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제조사에서 자체적으로 선별해 고클럭 제품을 만들어온 경우는 있지만 엔비디아에서 고수율 제품을 따로 선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디바이스 ID가 다르기 때문에 사용자가 고수율 제품의 바이오스를 씌우는 작업도 불가능하다.
지포스 RTX 2080 Ti에 쓰인 TU102 GPU는 TU102-300과 TU102-300A 두 종류가 확인되었는데, 그 중 TU102-300A칩이 골든 샘플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추가적으로 TU102-300 GPU는 팩토리 오버클럭조차 금지되었다고 전했다.
물론 non-A 칩셋이라도 사용자 오버클럭은 가능하지만 A 버전보다 잠재력이 낮고, 지포스 10 세대보다 상당히 높아진 가격과 엔비디아의 자체적인 GPU 구분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