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 인피니트, 처음부터 PC 버전 염두에 두고 개발 중

2018-12-21 11:01
방수호 前 기자 scavenger@bodnara.co.kr

343 인더스트리(343 Industries)가 처음부터 '헤일로 인피니트(Halo Infinite)'를 PC 버전도 고려하여 개발 중이라고 하였다.

343 인더스트리는 개발자 라이브스트림 '해피 홀리데이즈(Happy Halodays)'에서 "우리는 PC를 1급 대상(first-class citizen)으로 생각하며 PC 사용자는 콘솔(비디오 게임기) 사용자와 다른 경험을 기대한다" "사용자 증가에 대처하는 능력을 확인하고 우리의 철학을 분명하게 담아서 개발할 것이다" "처음부터 PC 플랫폼을 염두에 두고 슬립 스페이스(SlipSpace, 게임 엔진)를 만들었다"고 하였다.

한편 헤일로 인피니트는 올해 6월 E3 게임쇼에서 발표되었는데 윈도우10 PC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어서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았다. 다만 11년 전 출시된 '헤일로 2' 이후 매우 오랜만에 PC 버전이 발표된 것이어서 개발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할 수 있는데 개발사의 이번 답변으로 그 걱정은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플랫폼과 관련된 기술 문제가 있어서 테스트 빌드(test build, 소프트웨어 개발과 테스트 과정)가 필요하므로 PC 사용자는 엑스박스원(Xbox One) 사용자보다 더 오래 기다려야 헤일로 인피니트를 즐겨볼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