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Type-C 장치 보호를 위한 인증 프로그램 런칭

2019-01-03 10:30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USB-IF(USB Implementers Forum)에서 USB Type-C 인증 프로그램 런칭을 발표했다.

이번 인증 프로그램은 규격외 충전기 사용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는 동시에 USB 연결을 통한 악성 펌웨어/ 하드웨어 공격에 대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새로운 인증 프로그램은 호스트 시스템을 통해 USB 장비와 케이블, 충전기등 관련 제품의 인증 상태를 확인하도록 규정했다.

따라서 호스트 시스템에서 연결된 USB Type-C 장비의 인증 여부가 확인되지 않으면 물리적으로는 연결되어 있어도 전력 교환이나 데이터 송수신을 차단해 미인증 제품에 의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한다.

인증 과정은 USB 데이터 버스 또는 USB PD 통신 채널을 통해 이뤄지며, USB-IF는 USB Type-C 인증 프로그램을 위해 DigiCert와 협력해 국제적으로 인정된 인증서 형식과 디지털 서명, 해시 및 난수 생성 기법이 쓰이며, 인증 정보 보호를 위해 128bit 암호화 기술을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