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에픽 1소켓 CPU 대응, 인텔 제온 골드 U 시리즈 계획 중?

2019-04-15 10:28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AMD가 에픽을 통해 1년 사이 0.8%에 불과했던 서버 시장 점유율을 3.2%로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이러한 AMD의 급격한 성장세를 견재하기 위해 인텔에서 대응 모델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ServeTheHome에 따르면 인텔은 AMD의 싱글 소켓 제품군 대응을 위한 제온 골드 U 시리즈를 준비 중이다. 아키텍처는 스카이레이크 기반으로 특별한 개선 사항은 없으며, 제조 공정 역시 14nm 기반으로 유지된다.

상위 모델과의 차이라면 UPI(Ultra Path Interconnect)가 제외되어 다른 프로세서와 연결이 안되는 순수 싱글 소켓 제품군이지만, 스펙 자체는 상위 제품과 동일하면서도 가격은 절반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ServeTheHome에 따르면 인텔은 제온 플레티넘 8260에 대응하는 제온 골드 6212U, 제온 골드 6248 대응 제인 골드 6212U, 제온 골드 6230 대응 제온 골드 6209U 세 가지 모델을 준비 중이며, 정확한 가격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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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킬달추종자 / 19-04-15 10:59/ 신고

8260은 가격이 내려가서 4700달러, 6212U는 2200달러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EPYC2 대응으로 가격을 내린거라는데, 라이젠 3000이 나오면 다른 데탑 프로세서도 가격이 내려가는 마법이 있을거로 예상하고 있다네요.

암드렛츠고 / 19-04-15 13:49/ 신고

암드가 서버시장에서 약진하는 것은 인텔 제품의 멜트다운, 스펙터 등의 보안이슈와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소비자들이야 그런 것 잘 몰라도 덥썩 사겠지만, 인터넷 환경에서 서버의 보안은 매우 중요하죠. 거기다가 사실상 인텔의 독점으로 가격장난질하던 시점에 암드의 가성비 좋은 신제품이 나왔으니 서버운용업체에서 제품 구입시 많이 채택하겠죠. 인텔은 멜트다운, 스펙터, 썬더크랩, 스포일러 등의 보안이슈를 S/W에 떠넘기지 말고 H/W적으로 잘 설계해서 제품 내놓을 생각해야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