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Activision)이 2020년 출시할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 시리즈 신작 개발사를 트레이아크(Treyarch)로 교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코타쿠(Kotaku)는 자체 정보원을 통해서 그 동안 액티비전 산하 게임 스튜디오인 슬레지해머(Sledgehammer)와 레이븐(Raven)이 개발하던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신작을 이제 트레이아크가 개발할 예정이라는 정보를 얻고 보도하였다.
액티비전은 2012년부터 트레이아크, 슬레지해머, 인피니티 워드(Infinity Ward) 등 산하 게임 스튜디오 세 곳에게 순서대로 콜 오브 듀티 시리즈 개발을 맡기고 게임을 출시해왔다. 그 전통에 따르면 2020년 신작은 슬레지해머가 개발해야 하는데 돌연히 트레이아크로 변경된다는 소식이 나온 것이다.
슬레지해머와 레이븐이 개발하던 게임은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5 (Black Ops 5)'로 예상되는데 트레이아크는 작품마다 평가가 다르기는 하지만 블랙 옵스 시리즈로 호평을 받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액티비전이 전통을 바꾼 것으로 추정한다.
한편 코타쿠는 2018년 2월에 슬레지해머 공동 창립자인 미하엘 코드리(Michael Condrey)와 글렌 스코필드(Glen Schofield)가 퇴사했다는 점을 지목하고 이를 액티비전의 축출이라고 설명하였다. 그리고 코타쿠의 정보원은 슬레지해머와 레이븐 개발자들이 2018년 한해 동안 자주 논쟁을 벌여서 혼란스러웠다고 전했다.
결국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액티비전이 손을 쓴 것으로 추정하는데 이렇게 갑자기 개발사가 변경되는 경우 좋은 결과물이 나온 사례는 별로 없기 때문에 콜 오브 듀티 시리즈 팬들 입장에서는 염려되는 일이다. 물론 아직 액티비전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는 않았으므로 향후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때까지 기다리고 그 이후 판단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