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더 많은 후면 카메라를 장착하고, 촬영한 이미지를 바로 SNS에 공유가 가능하도록 편리함까지 갖추면서 디지털 카메라 시장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는 꾸준히 성장 중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GfK 에 따르면 2018년도 온, 오프라인 카메라 전체 판매량은 32만대이고, 판매금액은 약 3천 2백억원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2018년 1분기만 놓고 보면 카메라 판매량이 8만 6천대를 기록한 반면, 올해 1분기에는 21% 감소한 6만 8천대에 그쳤다.
이 같은 부진에도 풀프레임 카메라는 꾸준한 판매량을 보였다. 최근 3년간 월별 판매량 추이를 살펴보면 필름보다 작은 크기의 센서를 채용하는 크롭바디 카메라의 판매량은 16년도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약 10만 6천대에서 3만3천대로 69% 감소한 가운데 풀프레임은 동기간 약 1만3천대에서 1만 2천대로 5% 감소한데 그쳤다.
그 중에서도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는 2018년 1분기 판매량 약 3천 7백 대를 기록하였으며, 올해는 동기간 약 6천 3백 대로 약 70%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체 풀프레임 카메라의 50.2%의 비중을 차지하였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가 최초로 출시된 이후, 처음으로 기존 일안반사식 (SLR) 카메라 판매량을 추월한 것이다.
SLR은 18년 1분기 약 8천 7백 대에서 올해 동기간 6천 3백 대로 감소하였다. 이는 배터리 수명과 오토 포커싱(AF) 기능이 향상되면서, 소비자도 가볍고 조작이 간편한 미러리스 카메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GfK 최승철 연구원은 최근 1인 미디어 시장이 성장하고 고화질 영상 콘텐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카메라 제조사도 1인 크리에이터를 위한 패키지 제품을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시장 대응에 임하고 있다면서, 2019년도에도 미러리스 카메라의 성장과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