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위아래로 접히는 폴더블 스마트폰 내년 출시?

2019-06-26 11:21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Galaxy Fold) 다음 폴더블 스마트폰을 상하 접이식으로 만들 거라는 루머가 올라왔다.

Sammobile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가 공개된 직후 삼성전자가 다른 접이식 스마트폰을 만들고 있으며 최소 2개의 새로운 모델이 있고 그 중 하나는 조개 껍데기처럼 위 아래로 접는 클램쉘(clamshell) 방식이라고 한다.

수직으로 접는 클램쉘 디자인은 스마트폰 이전 휴대폰에서 많이 사용하던 구조로 삼성전자 외에 모토로라에서도 폴더블 레이저(RAZR) 스마트폰을 클램쉘 방식으로 낼 예정이라고 알려진 바 있다.

삼성전자의 클림쉘 폴더블 스마트폰은 6.7인치 OLED 패널을 수평 축을 중심으로 접는 방식이며, 갤럭시 폴드와 마찬가지로 외부에 별도의 디스플레이가 들어가는데 1인치 크기로 간단한 정보를 표시할 거라고 한다.

갤럭시 폴드의 경우 내부에 7.3인치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외부에 4.6인치 커버 디스플레이가 들어간 스마트폰/태블릿 하이브리드 제품이지만, 클램쉘 모델은 이보다 저렴한 가격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7인치 클램쉘 폴더블 스마트폰은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1세대 모델에 해당하는 갤럭시 폴드가 접히는 부분에서 발생하는 문제 때문에 출시가 연기된 상황이라 더욱 쉽게 자주 열고 닫는 클램쉘 모델에서 이 문제를 얼마나 개선했을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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