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디지탈(Western Digital, 이하 WD)이 최근 발생한 도시바 메모리 요카이치 공장의 정전 사태와 관련해 낸드 플래시 생산에 차질이 있을 거라고 발표했다.
WD는 2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요카이치 지역에서 예기치 못한 정전이 발생해 낸드 플래시 메모리 합작 파트너인 도시바 메모리(Toshiba Memory Corporation)가 운영하는 플래시 제조 시설에서 생산 작업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WD에 따르면 이번 정전 사태가 시설과 공정 도구 양쪽 모두 영향을 주었으며, 합작 투자 파트너인 도시바 메모리와 긴밀하게 협력해 설비를 가능한 한 빨리 정상 작동 상태로 되돌려 놓았다고 한다.
WD 측은 이번 정전 사건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현재 이번 사건으로 WD 플래시 웨이퍼 가용성이 약 6엑사바이트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20년 회게년도 1분기 실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도시바 메모리는 일찌기 미국 플래시 메모리 업체 샌디스크(SanDisk)과 도시바 그룹이 파트너십을 맺고 세운 낸드 플래시 합작 회사로 요카이치 공장을 포함해 양사에서 필요한 낸드 플래시 제품을 생산해왔다.
한 때 샌디스크가 WD에 인수되고 도시바 그룹이 메모리 사업부 매각을 추진하면서 소송전을 벌였지만 2017년말 소송 종료에 합의했으며, 올해는 요카이치 외에 일본 이와테현 기타카미에 건설하고 있는 K1 제조시설에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
한편, 낸드 플래시를 포함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수요 감소와 시장의 불확실성 등으로 큰 폭의 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번 도시바 메모리 정전 사고로 인한 생산 차질과 얼마 전 실적 하락으로 낸드 플래시 감산 확대를 결정한 마이크론으로 공급 과잉 현상이 줄어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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