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출시한 최신 게임 '기어스 5 (Gears 5)'가 청각 장애인을 배려한 게임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어스 5는 본래 9월 10일 출시되지만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Xbox Game Pass Ultimate) 서비스 이용자는 9월 6일부터 즐길 수 있다. 그에 따라 게임 평가도 온라인을 통해 퍼지고 있는데 장애인 게이머들을 위한 웹 사이트 '캔 아이 플레이 댓(Can I Play That)'은 기어스 5에서 청각 장애인을 위해 배려한 요소들에 주목하였다.
청각 장애인은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하기 때문에 화면에 표시되는 정보만 인식하고 반응할 수 있는데 기어스 5는 게임에 표시되는 자막에 세세한 정보까지 포함된다. 예를 들면 어떤 캐릭터가 말을 했으면 어느 위치에서 말을 했는지 알려주고 무전을 통한 것인지, 현재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그리고 말을 끝냈는지 등등 세부적인 내용까지 자막으로 설명해준다.
게다가 자막 크기 조절까지 가능해서 자막 글씨가 작아서 알아보지 못하는 문제도 방지하며, 멀티 플레이 모드 채팅 기능에는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하거나 반대를 음성을 문자로 변환하는 기능도 있어서 소리를 듣지 못해도 상황을 빠르게 인식하고 대처할 수 있다.
캔 아이 플레이 댓은 지금까지 기어스 5처럼 청각 장애인을 위해 배려한 게임은 없었다고 설명했으며 모든 평가 점수에 만점을 매기고 단점은 없다고 하였다.
한편 이처럼 기어스 5에 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려가 담긴 이유는 장애인 사용자를 위해 소프트웨어 및 장치 접근성을 개선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정책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8년 6월 손가락을 자유롭게 쓰지 못하는 사람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엑스박스 어댑티브 컨트롤러(Xbox Adaptive Controller)'를 선보이기도 했는데 앞으로도 이런 정책이 유지된다면 장애인도 지금보다 더 다양한 콘텐츠를 큰 문제 없이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