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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 프로 이지메시 강화하는 신규 새틀라이트, 넷기어 SRC60

2019-10-18 12:00
방수호 기자 scavenger@bodnara.co.kr

요즘 시대에 와이파이(WiFi)는 단순히 편리한 기술에 머물지 않고 현대인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은 상황이다. 개인과 기업, 공공장소 등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필요한데 와이파이가 언제 어디서나 쾌적하지는 않다는 점이 사용자를 곤란하게 만든다.

주된 이유는 와이파이를 형성하는 공유기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공유기 하나만으로 구성 가느한 와이파이 범위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도 꾸준하게 고안되고 있는데 대표적인 기술은 '이지메시(EasyMesh)'이다.

 

공유기와 실시간으로 통신하는 새틀라이트(위성 유닛)을 사용해서 와이파이 범위를 증폭하는 것이 이지메시의 특징이다. 기존에 공유기 2대로 구성하는 WDS (Wireless Distribution System)보다 편리하고 와이파이 확장기(익스텐더)와 달리 심각한 속도 저하 문제도 없어서 효율적이다.

넷기어(Netgear)는 일찍이 이지메시를 도입한 '오르비(Orbi)' 시리즈 공유기를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데 기업 소비자를 위한 제품으로는 '오르비 프로(Orbi Pro)'가 있다.

일반 가정보다 훨씬 넓은 장소에서 효율적으로 와이파이를 구성할 수 있는 제품인데 이번에 넷기어는 더 다양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오르비 프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새틀라이트 제품인 '천장 설치용 Orbi Pro 새틀라이트 SRC60 (Add-on Orbi Pro Ceiling Satellite SRC60, 이하 SRC60)'을 선보였다.

 

 

새로운 디자인 적용한 오르비 프로용 세틀라이트

넷기어 SRC60은 육각형 형태이며 정면에서 보면 넓어 보이지만 측면에서는 얇아 보여서 제품 이름처럼 천장에 설치하기에 용이한 구조이다. 정확한 크기는 267.15 x 238.59 x 40.72mm이고 중량은 863g이다.

 

오르비 프로에 기본 제공되는 새틀라이트인 SRS60과 직접 비교해보면 크기와 형태가 얼마나 차이 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SRC60은 SRS60보다 너비가 더 넓고 두께는 더 얇다. 중량은 SRS60이 SRC60보다 30g 정도 더 무거울 뿐 크게 차이나지는 않는다.

외형은 많이 다르지만 SRC60 역시 오르비 프로 새틀라이트이므로 네트워크 사양은 동일하다. 오르비 프로 및 다른 새틀라이트와 패스트레인 3 (FastLane3) 기술로 5GHz 쿼드 스트림(1733Mbps) 무선 백홀(backhaul, 데이터 전용선) 또는 유선 백홀 연결을 할 수 있으며, 쿼드 스트림 백홀 연결 시 와이파이 사용자는 무선 대역폭으로 5GHz 주파수는 866Mbps, 2.4GHz 주파수는 400Mbps를 활용 가능하다.

또한 오르비 프로 와이파이에 연결한 기기에 무선 신호를 집중하는 빔포밍(Beamforming) 기술과 여러 기기를 동시에 와이파이에 연결했을 때 생기는 속도 저하 문제를 완화시키는 MU-MIMO 기술도 지원한다.

안테나 성능은 기존 새틀라이트에 비해 한층 향상 되어서 넷기어 SRC60을 1대 추가하는 경우 와이파이 범위를 최대 2,500ft² (제곱피트), 즉 70평 가량 늘릴 수 있다. 기존 SRS60은 1대로 1,957ft² (약 55평)까지 와이파이 범위를 늘릴 수 있으므로 27% 정도 개선된 것이다.

오르비 프로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보드나라에서 작성한 오르비 프로 기사를 참고하기 바란다.

 

LAN 케이블 하나로 전원 공급도 가능한 PoE+ 지원

넷기어 SRC60 후면을 보면 측면까지 이어지는 통풍구를 확인할 수 있으며 중앙에는 와이파이 이름과 시리얼 번호 등 처음 사용 시 필요한 정보가 기재되어 있다.

 

제품 측면 한쪽에는 전원 어댑터 포트와 기가비트 LAN 포트 2개, 리셋(초기화) 버튼, 싱크(동기화) 버튼이 있다. 싱크 버튼은 누르고 나서 2분 이내에 오르비 프로 본체 있는 싱크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장치 사이에 동기화 작업을 진행한다.

기가비트 LAN 포트는 오르비 프로 및 다른 새틀라이트와 유선으로 연결하거나 PC, NAS 등 유선 네트워크 기기를 연결할 때 사용한다. 가장 큰 특징은 포트 2개 중 하나가 PoE+ (Power over Ethernet+)를 지원하는 점이다.

PoE+는 LAN 케이블 하나로 전력도 최대 30W까지 공급할 수 있는데 이를 활용하면 전원 어댑터를 연결하지 않아도 되므로 SRC60을 전기 콘센트에서 먼 곳에 설치할 때 상당히 편리하다. SRC60에 전력을 공급하려면 PoE+ 지원 허브와 LAN 케이블도 필요하다.

 

천장과 벽에 설치하기 용이한 구조

넷기어 SRC60은 기본 제공되는 플라스틱 마운트와 금속판, 플라스틱 앵커, 나사못 2개, 나사 4개를 사용해서 천장이나 벽에 거치할 수 있다.

 

벽에 SRC60을 설치할 때는 우선 위 사진처럼 벽에 공구로 플라스틱 앵커와 나사못을 박아서 지지대로 만들고 플라스틱 마운트를 구멍에 맞춰서 건다. 만약 흔들린다면 지지대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것이므로 확실하게 고정해야 한다.

 

그 다음에는 플라스틱 마운트와 SRC60 후면부 중앙 홈을 맞추고 위 사진 방향대로 끼우면 된다. 향후 제품을 마운트에서 분리할 때는 측면에 있는 버튼(자물쇠 그림으로 표시)을 누른 상태에서 반대 방향으로 빼면 된다.

 

같은 방법으로 SRC60을 천장에 설치할 수도 있다. 천장에서는 장애물에 구애 받지 않고 여러 방향으로 와이파이 신호를 송출 가능하므로 내부 구조가 복잡하거나 여러 인원이 자주 출입하는 기업 환경에서도 효율적이다.

기존 새틀라이트인 SRS60도 천장에 설치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별도 판매하는 마운트가 필요하며 안테나 성능도 고려하면 SRC60이 더 좋은 선택이다.

 

금속판과 나사 4개는 위 사진 3장처럼 순서대로 플라스틱 마운트에 장착하고 SRC60 후면부 중앙에 결합해서 활용하는 방식이다.

 



금속판과 T자 구조물 활용해 여러 장소에 고정 가능(출처: 넷기어 홈페이지)

금속판은 위 그림처럼 T자 구조물에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다. 한번 고정한 다음에는 강한 힘을 주면서 밀어내야만 분리 가능하다. 두께만 맞다면 T자 대신 일자형 구조물을 사용해도 되므로 적당한 것으로 대체할 수 있다.

 

모바일 앱 '오르비'로 간편하게 설정하고 관리

와이파이 사용자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점을 고려하여 넷기어는 오르비 제품군 전용 모바일 앱 '오르비(Orbi)'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 제공한다.

앱을 설치하고 나서 실행하면 세세하게 제품 설정 과정을 알려주는데 안내하는 대로 따라하면 새틀라이트 개수가 많더라도 어렵지 않게 끝까지 완료할 수 있다.

설정 과정을 마치고 나면 현재 사용자가 오르비 앱으로 접속한 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펌웨어 업데이트와 와이파이 이름 및 비밀번호 변경 등 공유기 기본 기능을 관리할 수 있다.

 

천장 설치용 새틀라이트로 오르비 프로 이지메시 강화

넷기어가 기업 소비자를 위해 고안한 오르비 프로는 새틀라이트를 최대 7개까지 사용해서 이지메시 와이파이 범위를 약 562평까지 조성할 수 있다. 개인 소비자 입장에서는 굉장하게 느껴질 수 있는 사양이지만 기업은 꼭 그렇지 않다. 각종 자재가 쌓여있는 공장이나 건물 여러 층을 사무실로 사용하는 경우처럼 와이파이 효율을 저해하는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혼잡한 기업 환경이라도 천장은 조명 외에 거슬릴 만한 것 없이 말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넷기어는 그 점에 착안해 SRC60을 선보였는데 기존 새틀라이트보다 안테나 성능도 높아서 오르비 프로 이지메시 와이파이를 더 강화시킬 수 있다.

사용 방법은 기존과 동일하고 오르비 프로 및 기존 새틀라이트와 호환도 문제 없으며 추가로 PoE+도 지원해 전원 공급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오르비 프로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싶은 소비자라면 넷기어 SRC60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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