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9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9년 3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7.78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55.7%가 줄어든 것으로 스마트폰 등 세트 제품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시장 약세로 인해 반도체 사업에서 줄어든 영업이익이 그대로 반영됐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가운데 반도체를 제외한 다른 사업들은 작년 3분기와 비슷했다.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반도체 사업은 메모리 제품의 전반적인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시스템LSI도 모바일AP 제품 판매 가격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 감소한 17.59조원, 영업이익은 77.6%가 줄어든 3.05조원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26조원으로 8.2% 가량 줄었으나 중소형 디스플레이 가동률 확대와 생산성 향상 등에 따른 원가 절감으로 영업이익은 1.17조원으로 약 6.4% 증가했다.
스마트폰이 포함된 IM (IT & Mobile Communications) 사업 부문은 갤럭시 노트 10과 갤럭시 A 시리즈 등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한 가운데 중저가 제품 수익성도 개선되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4% 증가한 29.25조원, 영업이익은 31.5% 늘어난 2.92조원을 기록했다.
CE 사업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4% 증가한 10.93조원,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5,500억원을 기록했다. TV 사업은 QLED∙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에도 불구하고 가격경쟁 심화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소폭 하락했으며, 생활가전 사업은 비스포크 냉장고, 애드워시 세탁기 등 혁신 제품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실적이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4분기에는 반도체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마트폰은 수요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연말 시장보다 내년 5G 수요 성장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전 사업은 성수기를 맞아 지역별 마케팅을 강화하고 내년에도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거라고 언급했다.
한편, 올해 3분기 삼성전자 시설투자는 6.1조원이 집행됐다. 3분기까지 누적된 시설투자 금액은 16.8조원으로 반도체 14조원, 디스플레이 1.3조원 수준이다. 4분기 시설투자는 중장기 수요 대응을 위한 메모리 인프라 투자에 집중돼 있고, 파운드리 경쟁력 강화를 위한 7nm EUV 생산량 확대와 QD 디스플레이 투자도 지속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