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스트림 16코어 CPU AMD 라이젠 5 3950X, 강력한 멀티 스레딩 성능 확인

2019-11-15 10:31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11월 25일 출시를 앞두고 AMD 라이젠 9 3950X의 성능이 공식 발표되었다.

외신들을 통해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라이젠 9 3950X는 메인스트림 최초의 16코어 CPU라는 상징성에 걸맞게 멀티 스레드 성능에서 다른 메인스트림 CPU 및 상당수의 HEDT CPU를 뛰어넘는 성능을 발휘하였다.

최대 4.7GHz에 달하는 부스트 클럭 덕에 싱글 스레드 작업 성능 역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며, 테스트에 따라 2세대 스레드리퍼의 24코어 모델인 2970WX와 10% 수준의 성능차이를 보여주나 2970WX의 성능이 최대 40%까지 더 높은 것으로 측정되었다.

한편, 메인스트림 CPU로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게임 성능은 Full HD 기준 코어 i9-9900K이 대략 10% 높은 반면 UHD에서는 약 5% 높은 것으로 측정되었으며, 앞서 출시된 12코어 라이젠 9 3900X와는 Full HD와 UHD 양쪽에서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측정되었다.

테스트 매체에 따라 테스트 결과에 차이는 있지만 Zen2 아키텍처와 7nm 공정, 개선된 바이오스 덕에 하이엔드 데스크탑 CPU를 위협할 멀티스레드 성능과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되며, 올 연말 PC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