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컬러 라데온 RX 5600 XT 2종 클럭 유출, 메모리까지 오버클럭?

2020-01-21 10:04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엔비디아에서 지포스 RTX 2060의 가격을 인하한 이후 AMD가 라데온 RX 5600 XT의 레퍼런스 클럭을 높였다는 루마가 떠돌고 있는 가운데, 파워컬러 라데온 RX5600 XT 시리즈의 스펙이 유출되었다.

guru3d에 따르면 파워컬러의 메인스트림 브랜드인 레드 드래곤 모델은 게임 클럭 1560MHz와 부스트 클럭 1620MHz, 하이엔드 브랜드인 레드 데빌 모델인 게임 클럭 1660MHz와 부스트 클럭 1750MHz로 동작하며, 메모리 클럭은 공통적으로 레퍼런스 클럭인 12GHz보다 빠른 14GHz로 오버클럭 되었다.

메인스트림급 제품에서 GPU는 오버클러되어도 메모리까지 오버클러되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레드 드래곤까지 메모리가 오버클럭된 것이 단순히 고클럭 GDDR6 메모리가 양산된 영향인지, 일부에서 떠도는 라데온 RX 5600 XT의 레퍼런스 클럭 자체가 상향 조정된 영향인지는 확실치 않다.

한편, 라데온 RX 5600 XT는 GTX 1660 Ti와 동일한 MSRP 279달러 가격이 책정되어 1월 21일 출시될 예정이며, AMD 공식 자료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약 20% 높은 성능을 발휘해 RTX 2060까지 위협하는 포지션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