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하반기에 CPU 가격을 인하할 가능성이 대두되었다.
AMD 라이젠 시리즈 등장 이후 시장 장악력을 위협받고 있는 인텔은 결국 코드네임 캐스케이드 레이크-X로 알려진 신형 하이엔드 데스크탑 프로세서의 코어당 가격을 기존 스카이레이크-X 기반 제품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인하하는 강수를 두기에 이른다.
전 CEO인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시절 구조 조정으로 인해 R&D 역량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인텔은 AMD의 라이젠에 사용된 젠 아키텍처 개발을 주도한 짐 캘러를 영입해 반전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단기간에 괄목할 성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 하반기에 경쟁사인 AMD는 Zen3 아키텍처와 7nm+ 공정의 4세대 라이젠 출시를 예고한 상황이지만, 인텔의 올해 데스크탑 플랫폼은 여전히 14nm 공정과 스카이레이크 아키텍차 기반 플랫폼이 유지 될 것으로 전망되고, 모바일 플랫폼에 우선 도입된 10nm 공정 및 신형 아키텍처는 최적화에 조금 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digitimes에서 인텔이 하반기에 CPU 가격 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는데, 이러한 배경 상황에 더해 최근 이뤄진 2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의 라인업 정리 및 가격 인하, 소비자용 CPU 중 'F' 시리즈에 대한 가격 인하도 진행한 바 있다.
수 년전부터 시도해온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의 변신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 전체적인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 하반기 상당 수준의 CPU 가격 인하 가능성을 점친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로 인텔은 소비자 시장이 우선 순위가 아니라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한편, 인텔은 올 4월 최대 코어를 10 코어로 확장하고, 모든 코어 i시리즈에 하이퍼 스레딩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스크탑용 코멧 레이크 시리즈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