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VR 게임 하프라이프 알릭스 본래 일정대로 올해 3월 출시 예정

2020-01-23 11:19
방수호 前 기자 scavenger@bodnara.co.kr

밸브(Valve)가 '하프라이프: 알릭스(Half-Life: Alyx)'는 연기 되지 않고 본래 일정대로 올해 3월 출시할 것이라고 하였다.

밸브 개발자들은 금일 레딧(Reddit)에서 실시한 AMA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 하프라이프: 알릭스 관련 질문에 답했는데 게임은 최종 장면에 약간 조정이 필요할 뿐 완벽하게 준비 되었으므로 연기 될 일은 없다고 하였다.

그리고 밸브 내부자들과 테스터들이 하프라이프: 알릭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여러 번 실행하면서 안정성도 검증했으며 개발 팀은 현재 버그 수정 작업을 하는 중이라고 하였다.

대개 게임사들은 출시일을 몇 개월 앞둔 시기이면 정확한 출시 날짜를 고지하는 편인데 밸브는 아직까지 스팀(Steam)에서 하프라이프: 알릭스를 2020년 3월에 출시한다고만 명시하고 있기 때문에 혹시 연기 되는 것이 아닌가 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어도 신기한 일은 아니다.

특히 다른 게임사들의 올해 상반기 기대작인 '사이버펑크 2077'과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가 최근 출시 연기 되었기 때문에 하프라이프: 알릭스도 연기 된다면 게이머들의 큰 비난과 실망감에 직면할 수 있다.

밸브가 현재 일정은 순조롭다고 입장을 밝혔으므로 하프라이프: 알릭스를 기대 중인 사람들은 일단 마음을 놓고 3월을 기다려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