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이사회, 제록스의 HP 보통주 인수 제안 거부

2020-03-06 11:30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HP가 계속되는 제록스(Xerox)의 인수 시도에 대한 거부 방침을 재차 밝혔다.

HP는 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제록스가 진행하고 있는 HP 보통주 인수(현금 또는 제록스 보통주 제공) 시도에 대해 HP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원치 않는 제안이라며 HP 주주들에게 제안을 거부할 것을 권고했다.

HP 이사회 의장인 Chip Bergh는 제록스가 HP를 저평가하고 HP 주주의 비용으로 제록스 주주에게 불균형한 혜택을 제공한다며, 제록스의 제안은 HP 주주들에게 무책임한 부채 수준으로 인해 회사 전체를 위태롭게 할 비현실적이고 불가능한 목표를 가진 회사에 대한 투자로 남게 될 거라고 언급했다.

HP 이사회는 제록스의 제안이 HP 전체 가치를 저평가하고 있으며 오히려 제록스가 판매 감소와 연구 개발 부족 등을 HP와 결합한 시너지 효과로 포장해 불확실성과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록스는 지난 2일 HP 주주들에게 주당 24달러(18.4달러의 현금과 0.149 제록스 주식)로 모든 주식을 인수하기 위한 입찰을 제안하는 'Xerox Offer'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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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리트윗 / 20-03-06 13:54/ 신고

그냥 인수당해라. 멍청한 CEO 몇 거쳐가더니 예전같지도 않더만.
한국에서도 프린터사업 접고 짭삼성에 넘긴 주제에 인수한다고 할때 넘겨라.
HP는 이제 그럴 회사가 아니다.
내가 다시는 HP든 삼성이든 니네 프린터 사나 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