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WWDC에서 Arm 칩셋을 탑재한 첫 Mac 제품을 발표할 거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6월 22일 개최하는 WWDC(전세계 개발자 회의)에서 Mac 라인업에 들어가는 칩셋을 인텔에서 애플이 자체 디자인한 Arm 아키텍처 기반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을 담은 코드명 Kallamata라는 이니셔티브를 발표할 것이며, 2021년 새로운 Mac이 출시되기 전에 외부 개발자들에게 Mac용 소프트웨어를 Arm 기반으로 조정할 수 있는 시간을 줄 것이라고 한다.
Mac에 들어가는 새로운 프로세서는 애플이 디자인한 아이폰 및 아이패드용 칩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기술을 기반으로 하지만, 여전히 Mac은 모바일용 iOS 운영체제가 아닌 macOS를 계속 사용한다.
Mac에 애플이 직접 설계한 프로세서가 탑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애플은 1990년대 초에 모토로라 프로세서에서 PowerPC로 전환했다가, 2005년에는 다시 PowerPC에서 인텔 x86 프로세서로 전환을 발표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PC 시장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인텔의 판매량에는 큰 변화가 없을 수 있으나 Mac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애플이 성능상의 이유로 인텔을 떠난 거라면 다른 PC 제조사들도 다른 옵션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PC 업체들은 이미 Arm 기반으로 동작하는 노트북도 출시하고 있다.
애플 내부에서 Arm 기반 칩이 탑재된 새로운 Mac에 대한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특히 그래픽 성능과 인공지능(AI)을 사용하는 앱에서 인텔 기반 제품보보다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텔 칩셋보다 전력 효율이 높기 때문에 향후 더 얇고 가벼운 MacBook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