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라이젠용 일부 메인보드의 전력 과다 이슈 파악 못하고 있었다?

2020-06-15 10:00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일부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AMD 라이젠 CPU에 실제보다 전력 공급량을 낮게 보고, 공식 스펙에서 요구하는 것보다 더 높은 전력을 공급해 수명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HWInfo측의 주장과 관련해 AMD에서 공식 입장을 내놨다.

tomshardware측의 질의에 답하는 방식으로 내놓은 AMD의 입장에 따르면, 라이젠 프로세서는 메인보드에서 보고하는 정보외에 자체적으로 동작하는 다양한 보호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CPU의 기본 동작에서(during stock operation) 안전과 신뢰성을 강화해준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현재 이슈화된 MB의 비정상적인 전력 리포트와 관련해 면밀한 조사 중이며, 초기 평가에 따르면 이러한 이슈가 CPU의 수명이나 안정성에 물리적으로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생각된다는 입장을 내놨다.

단지, 이번 AMD의 입장은 프로세서의 기본 동작 조건에서의 평가이기에 사용자의 추가적인 조정이 이뤄졌을 때의 영향 평가는 추후 검토 결과 발표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이며, 입장 표명 내용상 지금까지 메인보드 제조사의 전력 보고 조정 이슈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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