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2020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AMD는 2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20년 2분기에 19억 3천만 달러의 매출과 1억 7,300만 달러의 영업이익, 그리고 1억 5,700만 달러의 순이익(주당 순이익 0.31달러)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배와 3.5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AMD CEO 리사 수 박사는 2분기 실적 호조에 대해 노트북 및 서버 프로세서 판매 강세로 라이젠(Ryzen)과 에픽(EPYC) 매출이 지난 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을 사업별로 살펴보면 컴퓨팅 및 그래픽 부문의 매출은 13억 7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5% 감소했다. 전년 대비 라이젠 프로세서 판매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매출 하락은 그래픽 프로세서 판매 감소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이언트 프로세서 평균 판매 가격(ASP)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높아졌지만 GPU 평균 판매 가격은 채널 판매 감소로 전분기는 물론 전년 동기 대비로도 하락했다. 컴퓨팅 및 그래픽 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2억 달러로 불과 2,200만 달러였던 1년 전보다 크게 올랐지만 2억 6,200만 달러였던 전분기보다는 줄었다. 분기 대비 감소는 운영 비용 증가와 수익 감소르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터프라이즈, 임베디드 및 세미 커스텀 부문 매출은 2분기에 5억 6,5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 하락했으나 전분기 대비 62% 증가했다. 서버용 에픽 프로세서 판매는 늘었으나 콘솔 게임기 등에 들어가는 세미 커스텀 제품 판매는 차세대 콘솔 전환을 앞두고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가 감소한 8,800만 달러에 그쳤다.
그 밖에 다른 모든 운영 손실은 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가량 늘어났다.
AMD는 2분기에 차세대 에픽 프로세서가 2개의 데이터 센터에 채택되었으며, 까다로운 비즈니스 환경을 위한 라이젠 프로 제품 출시, 데스크탑 포트폴리오로 3세대 라이젠 시리즈를 확장하는 라이젠 3000XT 시리즈, 그리고 AMD 라데온 프로 5600M 모바일 GPU가 들어간 16인치 맥북 프로, AMD 라데온 프로 VII 워크스테이션 그래픽 카드를 발표했다.
한편, AMD는 2020년 3분기 실적 전망으로 지난 해보다 약 42% 가량 증가한 약 25억 5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라이젠 및 에픽 프로세서 판매와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차세대 콘솔 게임기용 세미 커스텀 프로세서 제품군이 실적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