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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을 꾹꾹 눌러담은 게이밍 모니터,BattleG BG27FM3 유케어 240 HDR

2020-08-05 13:00
김민성 기자 kimmins@bodnara.co.kr

 

높은 주사율의 게이밍 모니터는 더 나은 게임 실력을 보장해준다는 말은 여태껏 의견이 분분했었다. 사람의 눈은 144Hz 이상의 주사율은 볼 수 없다는 말이 가장 대표적이었다. 하지만 여러 테스트의 데이터를 통해 144Hz와 240Hz를 구분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고, 주사율이 높으면 게임 승률이 높다는 자료도 있을 정도니, 주사율이 높은 모니터는 더 나은 게임 실력을 보장해준다는 말은 얼추 맞는 말이 되었다.

 

높은 주사율의 모니터는 어떻게 게임실력을 향상시켜주는걸까?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치는 건 레이턴시다. 60Hz가 한번 일할 때 240Hz는 4번 일하는 꼴이기에 주사율이 높은 모니터는 반응속도가 빨라진다. FPS 게임은 상대를 먼저 포착하는 찰나의 순간이 승패를 좌우하며, FPS 게임 외에 검은사막 같은 RPG 게임도 높은 주사율을 기반으로 상대보다 많은 커맨드를 입력하거나, 짧은 시간 내에 동일커맨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외에도 240Hz는 1초에 240장의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기에 보다 부드럽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이렇게만 보았을 때는 게이머라면 무조건 240Hz 이상의 모니터를 구매하는 게 정답일까 싶지만, 모든 PC 부품이 그렇듯 모니터 역시 주사율이 높아질수록 가격 역시 비싸진다. 또한 240Hz의 모니터를 구매했다 하더라도, 만일 PC 사양이 240Hz 게임플레이를 수행하지 못한다면 240Hz 모니터는 말짱 꽝이니 240Hz 주사율의 게임 환경을 즐기려면 생각보다 예산 지출이 커진다.

하지만 근래 들어 고주사율 모니터가 점차 낮은 가격으로 출시되고 있다. 이제 240Hz 주사율의 모니터 역시 가성비 라인으로 충분히 구매할 수 있는 가격대로 내려오고 있다.

 

조립할 필요 없이 바로 사용가능한 배틀G BG27FM3 유케어 240

BattleG BG27FM3 유케어 240 게이밍 HDR 무결점(이하 배틀G BG27FM3)을 처음 받아보면 27인치가 맞는지 의심하게 된다. 27인치 모니터가 들어있다고 하기에 꽤 큰 박스지만 이는 완본체가 들어있기에 그렇다. 그렇기에 배틀G BG27FM3는 따로 조립하지 않고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보더리스 디자인의 배틀G BG27FM3는 2mm의 베젤이 패널을 감싸주며, 그 안으로 5mm의 온스크린이 있다. 두께는 10mm로 이는 스마트폰 정도의 두께다.

 

후면부는 원형의 LED가 은은한 튜닝효과를 주며, 하나의 조이스틱으로 OSD 설정 및 전원 온오프를 할 수 있어 간편하다. 그 외에도 오른쪽 아래의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락 홀이 배치되어 있다.

 

배틀G BG27FM3는 스탠드형 모니터이기 때문에 엘리베이션, 피벗, 스위블, 틸트 기능을 제공해 가장 편한 시야각을 찾아서 사용할 수 있다. 엘리베이션은 최대 120mm까지 제어할 수 있다. 좌우 스위블은 약 45도까지 지원하며 스위블 시 지지대를 제외한 스탠드가 함께 회전한다. 틸트는 최대 20도까지, 그리고 피벗 기능이 있다.

 

모니터 하단부에는 전원, USB, HDMI 1.4(144Hz), HDMI 2.0(240Hz HDR), DP 1.2(240Hz), 음성 출력 포트가 있어 상황에 맞게 HDMI 혹은 PD 케이블로 연결하여 사용하면 된다. HDMI 포트를 통해 소리는 인식하지만 내장 스피커가 없어 만약 소리를 듣고 싶으면 별도의 스피커가 필요하며 이때 음성 출력 포트를 이용할 수 있다.

 

배틀G BG27FM3는 완본체로 오는 제품이지만 분리하여 베사 홀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사용자 매뉴얼에 있는 분리 설명서와 동봉되어 온 드라이버를 이용하면 간편하게 분리할 수 있다. 그 외에 DP 케이블과 전원 케이블, 그리고 DC 어댑터로 구성된다.

 

HDR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TN패널 색감을 보정하다

게이밍 모니터를 구매할 때, 특히 FPS 게임 같이 반응속도가 중요한 게임용 모니터를 구매할 때에 고민해야 할 부분 중 하나는 패널이다. 패널에 따라 반응속도에 차이가 나기 때문에 예전 FPS 전용 피시방에 가면 흔히 말하는 배불뚝이 모니터(CRT 모니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CRT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TN 패널 역시 반응속도를 비롯한 다양한 스펙이 게임에 적합한 패널이다. 추가로 배틀G BG27FM3는 TN 패널의 단점으로 지목받는 색감을 다양한 기능을 통해 개선하였다. 해상도는 1920 * 1080 FHD를 지원해 살짝 아쉽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또 아쉬운 마음이 덜하다.

 

우선 sRGB 103%를 지원하기 때문에 TN 패널 특유의 색감이 많이 개선되었으며, HDR 기능과 평균 400cd를 통해 더욱 명확한 명암비로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다. 거기에 더해 유케어 블랙 STZ 기능을 지원한다.

 

블랙 STZ 기능이란 블랙 안정화를 의미해 작동 시 명암 음영부를 보다 또렷하게 볼 수 있다. FPS 게임을 하다 보면 길리슈트를 입고 있거나, 혹은 그림자에 숨어있는 적을 확인하지 못할 때가 있는데, 이러한 다양한 기능 등을 적용하면 한결 수월하게 상대방을 포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OSD 상 다양한 색감 모드가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모니터의 색감을 구성하면 된다. 또한 유케어 플리커프리 기능과 블루라이트 기능을 탑재하여 청색광으로부터 시력을 보호해주며, 장시간 사용 시에도 눈의 피로감을 덜어준다.

 

배틀G BG27FM3, 240Hz을 체감할 수 있을까?

 

배틀G BG27FM3는 240Hz의 주사율을 지원한다. 그렇다면 실제로 240Hz의 주사율을 체감할 수 있을까? 배틀G BG27FM3를 60Hz 모니터와 비교를 해보았다. 오버워치를 240Hz 주사율에 프리싱크를 킨 상태와 60Hz 주사율에 프리싱크를 끈 환경을 비교했다. 갤럭시 S9+의 슬로우모션(120FPS)으로 촬영을 하였으며 유튜브는 60fps을 지원하기 때문에 동영상을 통한 온전한 비교는 어렵지만 슬로우모션 등을 이용해 최대한 비교해보았다.

60Hz와 240Hz를 비교하니 확연히 다른 모습을 알 수 있다. 240Hz는 훨씬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며 육안으로 봤을 때도 부드러운 느낌이 체감되었다. 이렇듯 끊김 없는 인 게임을 통한다면 반응 속도의 향상 등을 통해 게임 실력 역시 향상될 수 있다.

 

 

배틀G BG27FM3는 240Hz의 주사율과 어댑티드 싱크 외에도 유케어 오버드라이브를 지원하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에 추가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모니터 상에 화면이 뭉개져 잔상이 남는 모션 블러 현상이나 화면이 찢겨지는 티어링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런 현상은 모니터 자체적인 기능인 오버드라이브나 어댑티드 싱크를 통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

이 영상은 갤럭시 S9+ 슈퍼슬로우모션(240FPS)으로 촬영한 것으로, 느린 재생 속도에서 UFO 이미지의 잔상의 차이가 나는 걸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배틀G BG27FM3는 게임 어시스트를 지원해 모니터 자체적으로 조준점을 표시해주거나, 타이머 혹은 FPS 카운터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다양한 기능을 압축한듯한 가격의 배틀G BG27FM3

배틀G BG27FM3은 240Hz를 삼십만 원 대에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게이밍 모니터다. 물론 삼십만 원 대라는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만약 240Hz를 지원하는 PC 환경이라면 240Hz 모니터는 매력적인 주사율이다. 60Hz와 144Hz는 게임플레이상 확연한 차이가 보이며, 60Hz에서 240Hz는 더 큰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구매 시 조립된 상태로 배송되기 때문에 조립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며, 만약 모니터 암을 사용한다면 동봉되어 온 드라이버를 사용해 해제 후 베사 홀에 연결하면 된다. 스탠드 상태로 사용한다면 피벗, 엘리베이션, 스위블, 틸트 모두를 지원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게 설정하면 된다.

디스플레이 면에선 평균 400cd의 밝기와 sRGB 103% 등을 통해 TN 패널임에도 불구하고 색감을 개선하였으며 유케어 오버 드라이브, 어댑티드 싱크를 비롯한 게임 어시스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게임 시에도 다양한 기능을 자신에게 알맞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아쉬울 수 있는 점은 4K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인데, 실질적으로 240Hz를 4K 게임으로 구동할 수 있는 PC환경은 구성예산이 천정부지로 오를 수 있어 240Hz 주사율에는 FHD가 충분하다.

추가로 중저가 모니터이지만 유케어라는 제이씨현의 AS 서비스가 있기 때문에 만약 모니터가 고장 나더라도 방문 점검 및 수리, 교체해주어 그 또한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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