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이 스팀을 통해 공개한 Q&A에서 PC 버전의 DRM과 플랫폼 기능 지원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Q&A는 게임 출시를 앞두고 주요 기능과 플랫폼 지원 범위를 설명하기 위해 공개된 것으로, PC 버전에 적용되는 기술과 서비스 지원 여부가 함께 정리됐다.
먼저 PC 버전은 최신 그래픽 기술을 폭넓게 지원한다. NVIDIA DLSS 4와 DLSS 레이 재구성(Ray Reconstruction), AMD FSR 3 및 FSR 4, 프레임 생성(Frame Generation) 기술 등을 지원해 고해상도 환경에서도 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콘솔 버전의 경우 플레이스테이션 5 프로에서는 PSSR 기술이, 그 외 플레이 스테이션 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 에서는 FSR 3 기반 업스케일링이 제공되며, 맥 버전에서는 MetalFX 업스케일러, 프레임 생성, 디노이저가 지원된다.
하지만 Q&A에서 공개된 일부 정책은 커뮤니티에서 아쉬움을 낳고 있다.
먼저 PC 버전에는 복제방지를 위한 DRM으로 Denuvo Anti-Tamper가 적용되었다. 개발사는 공개된 성능 테스트와 벤치마크 영상이 이미 데누보가 적용된 빌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하며, 실제 출시 버전에서도 성능 차이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C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데누보가 CPU 부하를 증가시켜 프레임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는 기존 사례들이 언급되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 하나 지적되는 부분은 플랫폼 간 크로스 세이브 미지원이다. Q&A에 따르면 게임은 서로 다른 플랫폼 사이에서 세이브 데이터를 공유하는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즉 PC와 콘솔 간 진행 상황을 이어서 플레이할 수 없으며, 플랫폼을 변경할 경우 별도의 세이브 파일로 게임을 다시 진행해야 한다.
최근 주요 AAA 게임들이 플랫폼 계정 기반 크로스 세이브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정책은 편의성 측면에서 아쉬운 요소로 지적된다. 특히 PC와 콘솔을 병행하는 이용자가 늘고 있고, 휴대용 PC(UMPC) 환경까지 확대된 상황에서 크로스 세이브 부재는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편, 붉은사막은 한국 시간으로 3월 18일 오전 7시 프리로드를 시작, 3월 20일 오전 7시 정식 출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