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Fujifilm)이 시네마 카메라용 광각 줌 렌즈 개발을 발표했다.
후지필름은 보도자료를 통해 시네마 카메라 표준 포맷 슈퍼 35mm 센서보다 큰 대형 포맷 센서에서 압도적인 해상력,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보케, HDR(High Dynamic Range)를 살린 풍부한 계조를 실현하는 시네마 카메라용 줌 렌즈 '후지논 프레미스타(FUJINON Premista)' 시리즈 세 번째 모델로 19-45mm 초점 거리 광각 줌 렌즈 'Premista 19-45mm T2.9'를 새롭게 개발했다고 밝혔다.
Premista 19-45mm T2.9는 19-45mm의 초점 거리, T.29 밝기를 가진 광각 줌 렌즈로 광각 초점 거리에서 촬영시 발생하기 쉬운 디스토션을 효과적으로 억제, 줌 전역에서 왜곡이 적은 자연스러운 묘사를 실현하기 위해 촬영 후 보정작업의 부담을 덜 수 있고 높은 품질의 영상을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다.
초정밀 가공한 대구경 비구면 렌즈와 독특한 줌 방식을 채용해 영상의 중심에서 주변부까지 왜곡이 적은 자연스러운 묘사가 가능하다. 13매의 조리개 날개를 채용해 원형에 가까운 조리개 모양을 실현, 대형 포맷 센서의 특징인 얕은 피사계 심도와 함께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아웃 포커싱에 의한 영상 표현을 할 수 있다.
또한 오랜 세월 축적된 시뮬레이션 기술을 이용한 기계 설계 및 미크론 오더로 가공한 부품을 정밀하게 조립 생산하는 기술로 길이 230mm, 무게 3.3kg의 시네마 줌 렌즈로써 컴팩트한 디자인과 뛰어난 내구성을 실현, 스태디캠을 이용한 핸드 헬드 촬영과 크레인을 사용한 하이 앵글 촬영도 가능하다.
렌즈 앞에 포커스, 줌, 조리개 조작 링 기어 위치 등을 Premista 시리즈의 다른 표준 및 망원 줌 렌즈와 통일시켜 시네마 카메라에서 렌즈 교체시 팔로우 포커스를 비롯한 액세서리 위치를 재조정 할 필요가 없어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다.
렌즈 마운트와 센서 촬상면 거리를 뜻하는 '플랜지 백(Flange Back) 조정 기구'를 탑재, 촬영 현장에서 급격한 온도 변화 등에 의해 플랜지가 미세하게 변할 경우 렌즈의 경통을 돌리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조정할 수 있다.
그 밖에 표준 및 망원 줌 렌즈와 마찬가지로 렌즈 메타 데이터의 기록이 가능한 칼 짜이즈의 통신 프로토콜 ZEISS eXtended Data에 대응, 촬영시 렌즈 메타 데이터의 기록을 비롯해 왜곡과 주변 광량 보정이 가능하므로 촬영 후 동영상 편집의 부담 등을 크게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인 영상 제작을 지원한다.
후지논 Premista 19-45mm T2.9 렌즈는 2021년 초 출시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