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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의 이름에 충실한 메인보드, 기가바이트 Z490 Gaming X 제이씨현

2020-10-12 13:00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일상에서 'X' 보통 비속어의 필터링 용도로 쓰인다. 마블 코믹스 캐릭터 중 닉 퓨리가 입 버릇처럼 달고 다니는 영미권의 유명한 F word 일부를 xx로 가리는 것 처럼 말이다. 하지만 제품명 쓰이는 X는 전혀 반대의 뜻이 된다.

보통 뛰어난, 극한, 최상급 등을 뜻하는 eXtreme의 'X'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일반적인 제품들과는 다른 관점이나 가치관을 반영한 제품이란 의미로 쓰이고도 한다. 한때 LG의 X 브랜드 키보드, TV, 노트북이 그 예가 될 것이다.

이번에 살펴벌 기가바이트 Z490 Gaming X 제이씨현 메인보드도 'X' 접미사를 이용한 제품으로, 어떤 특별한 점이 있는지 알아보자.

 

차세대 대비한 PCIe 4.0, 대중성을 고려한 메모리 슬롯 강화

기가바이트 Z490 Gaming X 제이씨현 메인보드는 20만원 초반대의 메인스트림급 제품이다. 이정도라면 현 세대 규격에 맞춰 적절한 가성비를 제공하도록 설계된 제품을 기대하게 되지만, 본 제품은 10세대 코멧 레이크는 물론 11세대 로켓 레이크 대응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되었다.

대표적인 것이 PCIe 4.0 지원 클럭 제너레이터인 IDT6V4를 사용해 로켓 레이크의 PCIe 4.0 기능을 100% 활용할 수 있게 되었고, 라이젠과 같이 로켓 레이크에서는 CPU에 직접 연결되는 M.2 소켓도 미리 갖췄다.

따라서 기가바이트 Z490 Gaming X 사용자는 코멧 레이크는 물론 로켓 레이크의 기능도 메인보드 교체없이 바이오스만 업데이트해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단지, 내구성 강화를 위해 울트라 듀러블 PCIe 아머를 입은 PCIe x16 슬롯의 PCIe 4.0은 코멧 레이크에서는 PCIe 3.0으로 동작하며, CPU 직결 M.2 소켓은 메인보에 '미래를 위해 예비됨(Reserved For Future)'라 표시된 것처럼 코멧 레이크에서는 동작하지 않는 점은 알아두자.

 

기가바이트 Z490 Gaming X 제이씨현 메인보드의 또 다른 특징은 메모리 슬롯에서 찾을 수 있다.

메인스트림 사용자의 대부분이 2개의 메모리 스틱을 이용한 듀얼 채널을 구성하는 현실을 반영, 데이지 체인 방식으로 설계된 각 메모리 채널 소켓의 우선 소켓에는 울트라 듀러블 메모리 아머를 입혀 내구성을 높였다.

물론 4개 소켓에 모두 울트라 듀러블 아머를 입히면 좋겠지만 그만큼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니 메인스트림 유저를 위한 현실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되며, 메모리 신호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형 접지 레이어를 이용해 실딩 처리해 최대 4600MHz의 메모리 오버클럭을 지원한다.

 

전원부에는 Vishay社의 SiC651A DrMOS 기반으로 총 12(11+1) 페이즈 구성으로 꾸며졌다. SiC651A는 모스펫과 모스펫 드라이버가 하나의 칩에 통합된 DrMOS(Driver MOSFET)으로, 각각이 분리된 전원부 대비 발열과 전력 효율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SiC651A는 정격 55A에 순간 최대 100A(㎲) 전류 공급 능력을 갖췄는데, 기가바이트 Z490 Gamng X 제이씨현 메인보드는, 이를 통해 코어 i9-10900K는 물론 차세대 CPU인 로켓 레이크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고성능 CPU가 요구하는 전력 공급을 위해 동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신속히 발산하기 위해 각 DrMOS에 대형 방열판을 더했다.

 

기본 2개의 M.2 소켓과 손쉬운 관리

기가바이트 Z490 Gaming X 제이씨현 메인보드는 주요 부품의 이상 유무를 파악과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손쉽게 할 수 있는 Statue LED와 QFlash Plus 기능을 지원한다.

확장 슬롯 구성은 CPU의 PCIe Lane을 이용하며, 울트라 듀러블 PCIe 아머가 입혀진 PCIe x16슬롯과 Z490의 PCIe 3.0Lane을 이용한 PCIe x16(x4Lane) 슬롯과 3개의 PCIe x1슬롯이 제공된다.

 

로켓 레이크를 대비해 마련된 M.2 소켓은 현재의 코멧 레이크 CPU로는 사용할 수 없는 현실을 반영해 실수로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도록 주의 스티커로 봉인된 것을 볼 수 있고, 코멧 레이크 사용 환경을 위한 2개의 M.2 소켓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중 방열판이 장착된 M.2는 2242/ 2260/ 2280/ 22110의 네 가지 폼팩터 제품을 사용할 수 있고, 방열판이 없는 하단의 M.2 소켓은 2242/ 2260/ 2280의 세 가지 폼펙터를 지원한다.

고성능 M.2 SSD는 발열이 높아질 경우 제품 보호를 위해 성능을 낮추는 스로틀링이 발생하는데, 기가바이트 Z490 Gaming X 제이씨현 메인보드에 기본 제공되는 방열판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해진다.

 

기가바이트 Z490 Gaming X 제이씨현 메인보드의 백패널 구성은 총 여덟개의 USB 포트와 1개의 HDMI 포트, PS/2 콤보 포트, 기가비트 이더넷 및 아날로그 오디오 포트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붉은색의 USB 포트는 10Gbps의 USB 3.1, 흰색의 USB 3.0 포트는 앞서 언급한 손쉬운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위한 Q-Flash Plus 기능도 지원한다.

 

리얼텍 ALC1200 코덱 기바능로 구성된 백패널의 오디오 포트는 광출력을 지원하지 않지만, 케이스 전면 오디오 포트 커넥터에 이웃한 SPDIF 헤더에 브라켓을 연결해 광출력 기능을 활요할 수 있다. 참고로 SPDIF 확장용 브라켓은 번들 제공되지 않으니, 오디오 광출력이 필요하다면 기존에 보유 중인 브라켓을 활용하거나 별도 구매해야 한다.

 

썬더볼트 확장 카드와 LED 튜닝을 위한 RGB Fusion 2 지원

기가바이트 Z490 Gaming X 제이씨현 메인보드는 썬더볼트 3 확장 카드 지원을 위한 헤더도 두 종류를 지원하는데, 3핀 C2 헤더는 SATA 포트 측면에, 5핀 C1 헤더는 PCIe x1 슬롯 사이에 배치되어 있다. 이를 이용해 기가바이트의 GC 시리즈 같은 썬더볼트 확장 카드를 활용할 수 있다.

 

기가바이트 Z490 Gaming X 제이씨현 메인보드 자체에는 별도의 LED 효과가 없지만, 쿨링팬이나 일체형 수랭 쿨러 펌프, LED 스트립, 케이스 등의 ARGB/ RGB LED 효과를 줄 수 있도록 총 4개의 핀헤더가 제공된다.

이를 이용해 자신의 취향에 맞춰 화려함을 뽐내보는 것도 도전해볼 만한 컴퓨팅 경험이 될 것이다.

 

X의 이름이 어울리는 메인보드, 기가바이트 Z490 Gaming X 제이씨현

기가바이트의 전체 메인보드 제품군 중에서 Z490 Gaming X 제이씨현 메인보드는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메인스트림 라인업에 속한다.

인텔의 하이엔드 칩셋인 Z490 기반 메인보드로는 20만원 초반대로 특별히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이면서도 울트라 듀러블 아머를 입힌 PCIe x16 슬롯과 메모리 슬롯, DrMOS 기반의 총 12페이즈 전원부에다 듀얼 M.2 소켓과 USB 3.1 포트, 별도 브라켓이 필요하지만 사운드 광출력도 지원하고, 썬더볼트 확장 카드 및 차세대 CPU 선재 대응을 위한 PCIe 4.0과 CPU 직결 M.2 소켓까지 제공한다.

현재와 미래를 대비한 합리적 제품을 찾는 PC 사용자를 끌어 들이기 위해 여러모로 신경 쓴, 메인스트림 제품으로의 본분에 충실해 'X'의 이름을 쓰기에 충분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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