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AMD는 2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20년 3분기에 28억 달러의 매출과 4억 4,900만 달러의 영업이익, 그리고 3억 9천만 달러의 순이익(주당 순이익 0.32달러)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45%,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0%, 148% 증가한 것이며,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141%, 순이익은 무려 225%가 늘어난 것이다.
엔터프라이즈, 임베디드 및 세미 커스텀, 컴퓨팅 및 그래픽 부문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56% 증가하고 매출 총 이익률(Gross Margin)은 44% 전년 동기 대비 1% 포인트 증가했다.
AMD 리사 수(Lisa Su) CEO는 PC, 게임 및 데이터센터 제품에 대한 강력한 수요로 3분기에 사업이 가속화되면서 기록적인 분기 실적을 창출했다면서, 4분기 연속으로 전년 대비 25%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차세대 라이젠, 라데온 및 에픽 프로세서 출시를 통해 리더십 제품 포트폴리오를 계속 확장할 거라고 언급했다.
사업별 실적을 비교하면 3분기 컴퓨팅 및 그래픽 부문 매출은 16억 6,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억 8,400만 달러로 114.5% 늘었다.
엔터프라이즈, 임베디드 및 세미 커스텀 부문은 3분기 매출이 11억 3,400만 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1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131% 올랐는데, AMD 세미 커스텀 칩셋을 쓰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의 차세대 콘솔 게임기가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고 제품 단가가 높은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에픽 프로세서가 선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AMD 3분기 하이라이트를 살펴보면 Zen 3 아키텍처 기반 차세대 라이젠 5000 시리즈 데스크탑 프로세서를 발표했으며, 에픽 프로세서를 채택한 데이터센터 고객 증가, OEM 파트너의 라이젠 프로세서 채택 증가, 새로운 AMD 기반 노트북 및 크롬북 출시, 소비자 시장을 위한 라데온 그래픽이 탑재된 AMD 라이젠 4000 시리즈 및 애슬론 3000 시리즈 데스크탑 프로세서, 상업 시장을 위한 라이젠 프로 및 애슬론 프로 시리즈, 업데이트 된 애플 27인치 iMac을 위한 AMD 라데온 프로 5000 시리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한편, AMD는 2020년 4분기 예상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1%가 증가한 3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새로운 라이젠 및 에픽 프로세서 출시, 세미 커스텀 부문의 차세대 콘솔 게임기 본격 출시를 염두해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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