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에서 지포스 RTX 30 시리즈의 부족 현상과 관련해 GPU 공급 부족 때문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tomshardware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여전히 RTX30 시리즈의 공급 문제는 예상치를 웃도는 수요가 주 요인이라는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삼성 파운드르로부터 충분한 칩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추가로 엔비디아의 Colette Kress CFO는 웨이퍼와 실리콘외에 일부 원자재와 부품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일부에서 GDDR6 메모리 기반으로 출시된 RTX 3070의 공급이 부족하지 않다는 현실에 근거해 RTX 3080 이상 모델의 공급 부족이 마이크론과 합작 개발, 독점 공급중인 GDDR6X 메모리의 물량 부족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는데, 이번 발표는 해당 추측에도 무게가 실리는 내용으로 해석된다.
(We do have supply constraints and our supply constraints do expand past what we are seeing in terms of wafers and silicon, but yes some constrains are in substrates and components)
엔비디아가 지포스 RTX 30 시리즈의 물량 부족 원인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지난 11월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와 CFO는 모두 RTX 30 시리즈의 공급 부족 현상이 수 개월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을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