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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한 4K 풀옵션 게임 도전, ASUS TUF Gaming 라데온 RX 6800 XT O16G

2021-01-27 13:00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AMD와 엔비디아 모두 1분기 중에는 그래픽 카드 물량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보드나라에서 어렵게 라데온 RX 6800 XT 커스텀 버전의 샘플을 구할 수 있었다.

주인공은 ASUS TUF Gaming 라데온 RX 6800 XT O16G OC D6 16GB(이하 ASUS TUF Gaming RX 6800 XT). 

역시나 물량이 많이 풀리지 않은 까닥에 가격비교 사이트의 판매점 숫자를 보면 한 손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지만, AMD가 라데온 RX 6000 시리즈를 발표한지 약 두 달 만에 마침내 리뷰용 제품을 구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

비록 지포스 RTX 30 시리즈에 비해서도 물량이 부족하나, 한동안 하이엔드 경쟁에 명함도 내밀지 못한 AMD의 복귀작인 라데온 RX 6800 XT를 기반으로 ASUS가 만들어낸 TUF Gaming RX 6800 XT를 살펴보자.

 

요구 사양이 터프한 게임도 OK, ASUS TUF Gaming RX 6800 XT

ASUS TUF Gaming RX 6800 XT는 그래픽 카드의 성능을 좌우하는 GPU로 AMD 라데온 RX 6800 XT(Navi 21 XT)가 쓰였고, 이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80 급의 성능을 내주는 GPU다.

하이브리드 방식의 특성상 레이 트레이싱 처리를 위한 전용 유닛이 탑재된 RTX 30 시리즈에 비해 레이 트레이싱 게임 성능은 뒤쳐질 수 밖에 없지만, 아직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하지 않는 대부분의 게임에서는 RTX 3080과 비등한 성능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이다.

따라서 그래픽 카드 품귀 현상이 심한 요즘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를 찾아 헤메는 게이머라면, 특별히 레이 트레이싱에 집착하지 않는다면 RX 6800 XT도 충분한 솔루션이 되어줄 수 있다.

 

실제로 ASUS TUF Gaming RX 6800 XT의 성능을 보면 사이버펑크 2077같이 요구 사양이 턱없이 높은 게임을 제외하면 4K에서도 충분히 즐길만한 성능을 내주고, 레이 트레이싱 게임 성능도 게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하이브리드 방식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수준으로 판단된다.

레이트레이싱 전용 유닛이 추가될 향후 세대 모델이나, 아직 개발 중인 DLSS 대응 기술이 완성된다면 레이 트레이싱에서 이보다 나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터프한 게임도 문제없는 쿨링 설계

지포스 RTX 3080과 이번 기사에서 살펴볼 RX 6800 XT 모두 퍼포먼스/ 메인스트림급 그래픽 카드로는 견뎌내기 어려운 4K 풀 옵션, 60프레임 달성이란 터프함을 목표한 제품인 만큼, ASUS TUF Gaming RX 6800 XT도 그 이름처럼 터프함을 견딜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우선, 고성능이 요구되는 4K 풀옵션 플레이시 '열'일하는 그래픽 카드에서 발생하는 발열을 식혀주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쿨링팬은 바람을 방열판에 집중시켜 주는 Axial-Tech 팬이 사용되었다. 각 팬 사이의 경계면에서 발생하는 난기류를 줄여 쿨링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중앙 쿨링팬의 회전 방향은 양 측면의 팬과 반대 방향으로 설정했다.

 

ASUS TUF Gaming RX 6800 XT의 백플레이트는 지포스 RTX 30 시리즈 출시 이후 대중화된 스크린 쿨링 형상으로, GPU 실장 부위는 노출되었지만 VRAM과 전원부 실장위치에서는 써멀 패드를 덧붙여 추가 방열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PCB 상단에는 성능 모드와 저소음 모드 선택이 가능한 바이오스 전환 스위치가 포진해 있는데, 스펙상 GPU와 VRAM 클럭을 비롯한 대부분의 스펙은 동일하다. 대신 실제 동작시 최대 GPU 클럭은 성능 모드에서 2297MHz, 저소음 모드에서 2281MHz으로 동작해 게임 성능과 안정성에서 조금 더 유리한 환경이 기대된다.(3DMark Time Spy Stress Test, GPU-Z Log 기준)

 

단지, 성능모드에서 GPU 온도가 더 낮게 측정되었는데, 이와 관련된 팬 RPM 기록을 비교하면 성능모드에서 팬의 회전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는데 반해 저소음 모드는 상대적으로 서서히 높아졌으며, 전체적인 RPM도 성능 모드에서 높게 유지된 영향으로 판단된다.

 

LED로 포인트도 잡다, ASUS TUF Gaming 라데온 RX 6800 XT O16G

요 근래 고급형 그래픽 카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LED 튜닝이 ASUS TUF Gaming RX 6800 XT에도 당연히 들어갔다. 화려하지 않지만 TUF Gaming의 로고 이미지와 하단 가로선을 조합해 차분한 포인트를 주고 있다.

 

기사 초반에 ASUS TUF Gaming RX 6800 XT 사진을 주의깊게 보았다면 출력 포트와 PCIe 4.0 x16인터페이스 모두 보호용 캡이 더해진 것을 알 수 있는데, 이에 더해 백플레이트와 고정용 PCI 가드에도 보호용 필름이 더해져 있다.

백플레이트는 PCB 보호외에도 VRAM과 GPU의 방열판 역할을 겸하므로 백플레이트의 보호 필름은 사용전 벗겨낼 필요가 있고, PCI 가이드의 보호 필름은 판단에 따라 벗겨내거나 그대로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코로나19에 가상 화폐 채굴 붐까지 겹치면서 원하는 모델을 원하는 시기에 적합한 가격으로 그래픽 카드를 구매하기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AMD와 엔비디아 양쪽의 하이엔드 모델의 게임 성능은 한쪽이 일방적인 우세를 내세우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레이 트레이싱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라데온 계열도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

 

 

누구도 바라지는 않았던 코로나19가 창궐하는 시대에도 개학과 입학, 졸업, 신학기, 취업 시즌은 다가오고 있다. 그에 맞춰 새로운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 시스템 장만 혹은 업그레이드를 고민 중이라면, ASUS TUF Gaming 라데온 RX 6800 XT O16G도 충분히 고려할 옵션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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