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저전력 OLED 공급을 글로벌 고객사로 확대한다.
삼성디스플레이(대표이사 최주선)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저전력 OLED 구동 기술인 '어댑티브 프리퀀시(Adaptive Frequency, 갸변 주사율)'를 글로벌 고객사로 확대 적용하며 5G 시대 저전력 디스플레이 트렌드를 앞당긴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인 오포(OPPO)의 플래그십 라인업 'Find X3' 시리즈에 어댑티브 프리퀀시 패널을 공급했으며, 이를 통해 중국 제조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가별 주사율 기술을 탑재한 오포 신제품의 패널 소비전력이 기존 대비 46%까지 낮아졌다.
저전력 OLED 기술인 '어댑티브 프리퀀시'는 소비자의 사용환경에 맞춰 디스플레이 주사율(Refresh Rate)을 자동으로 조절해 소비전력을 최소화하는 패널 기술이다. 예를 들어 빠른 화면 전환이 필요한 모바일 게임에는 120Hz, 영화는 60Hz, 이메일은 30Hz, 정지 이미지 감상 등에는 10Hz 이하로 주사율을 가변 적용해 패널 구동 전력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해 어댑티브 프리퀀시 기술을 갤럭시 S20 시리즈에 적용하고 올해는 터치IC를 240Hz까지 향상시킨 '슈퍼 터치' 기술까지 더한 2021년형 OLED를 갤럭시 S21울트라에 탑재한 바 있다. 다만 갤럭시 S21 및 S21+에는 48-120Hz 지원 어댑티브 프리퀀시 기술을 넣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포 외에도 원플러스(OnePlus) 신제품 원플러스 9프로(Oneplus 9Pro)에도 6.7형 어댑티브 프리퀀시 패널을 공급하고 있으며,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와 저전력 OLED 기술 개발을 협의 중으로 소재와 부품 등 다방면에 걸쳐 저전력 기술의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제까지 OLED 패널의 화질과 디자인 혁신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선도적으로 저전력 패널 기술 개발에 앞장서며 소비자들의 궁극적인 사용 편의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