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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휴대폰 사업 철수 발표, MC사업본부 7월 31일 영업종료

2021-04-05 11:08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LG전자가 결국 휴대폰 사업 철수를 발표했다.

LG전자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간 휴대폰 사업의 방향성을 놓고 면밀하게 검토해왔으며, 이사회에서 7월 31일자로 휴대폰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휴대폰 사업 종료 결정에 대해 LG전자는 최근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에서 양강체제가 굳어지고 주요 경쟁사들이 보급형 휴대폰 시장을 집중 공략하며 가격 경쟁은 더욱 심화되는 가운데 대응 미흡으로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부 자원을 효율화하고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준비를 가속화해 사업구종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LG전자는 휴대폰 사업이 주축이 된 MC사업부문의 영업정지 결정으로 단기적으로는 매출액의 감소가 있을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사업 체질 및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휴대폰 사업 종료 결정에도 기존 통신사업자 등 거래선과 약속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5월 말까지 휴대폰을 생산하기로 했으며, 사업 종료 이후에도 구매 고객 및 기존 사용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충분한 사후 서비스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업 종료에 따른 거래선과 협력사의 손실에 대해서는 합리적으로 보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MC사업본부 직원들의 고용 유지 방침을 밝혔으나 해당 직원들의 직무역량과 LG전자 타 사업본부 및 LG 계열회사의 인력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배치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개별 인원들의 의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개인의 장기적인 성장 관점에서 효과적으로 재배치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지만 이 과정에서 내부 반발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휴대폰 사업 종료에도 미래 준비를 위한 핵심 모바일 기술의 연구개발은 지속하기로 했다. 6G 이동통신, 카메라, 소프트웨어 등 핵심 모바일 기술은 차세대 TV, 가전, 전장부품, 로봇 등에 필요한 역량이기 때문에 CTO부문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지속한다. 특히 2025년 표준화 이후 2029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6G 원천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만년 적자 신세였던 MC사업본부를 정리 대신 신사업 추진을 강화한다. 다가오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시대를 맞아 자동차 부품 관련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기존 사업들도 솔루션 비즈니스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모델을 시도한다.

신사업의 경우 사내벤처, CIC(Company in Company: 사내회사) 등 혁신적인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역량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 전략적 협력 등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아이잉 unique37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1-04-05 13:54/ 신고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마는군요.
少年易老學難成 / 21-04-05 21:43/ 신고
잘 할생각이 없는거지 아시아나항공 안보이나 경쟁사에 살려달라고 해도 지금껏 해결안되는 쌍용차를 봐라
newstar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1-04-05 23:42/ 신고
뉴스가 1일에 떳는데 여긴늦었군요.
OS업데이트나 보안업데이트 패치가 늦거나 아예 하지 않는등 팔고나면 끝이라는 식으로 영업을 했으니 잘 될이 없죠. 사후 서비스 개망나니로했으니 계속 살수가 있겠습니까.
삼성도 국내 사용자들을 호구로 생각하는 가격정책을 계속하면 샤오미같은 완성도 높은 중국폰 체감하는 순간 국내 점유율은 고수 절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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