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보드 제조사들이 인텔 플랫폼용 리사이저블 바(Resizable BAR) 지원 바이오스 제공을 이어가는 가운데, ASUS에서는 Z370 칩셋 메인보드에 대해 더 이상의 지원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리사이저블 바는 CPU에서 그래픽 카드의 VRAM 전체 용량을 직접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PCIe 표준 규격의 기술로, AMD의 라데온 RX 6000 시리즈와 라이젠 5000 시리즈에서 SAM(Smart Access Memory)라는 브랜드로 일반 게이머들에게 공개되었다.
해당 기능을 쓰기 위해서는 메인보드와 그래픽 카드 바이오스, 그래픽 드라이버, CPU 및 메인보드 등에서 모두 해당 기능을 지원해야 하지만, 라사이저블 바 자체는 PCIe 2.0 시절에 확장 규격으로 제정된 이후 PCIe 3.0 지원 플랫폼에서는 이론적으로 모두 지원 가능하다.
하지만 실제 리사이저블 바 지원시 모든 게임에서 성능이 향상되지는 않고, 최신 플랫폼을 우선 지원하면서 구형 플랫폼에서는 지원이 늦어지거나 기대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인데, ASUS에서는 소비자 지원 피드백을 통해 Z370 시리즈 메인보드에 대해 지원이 끝났다며 추가 바이오스 배포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알렸다.
이는 같은 시기에 공개된 다른 3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에 대한 리사이저블 바 지원 역시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대응이다. 참고로 인텔 300 시리즈 칩셋은 8세대 코어 CPU인 커피레이크 지원을 위해 2017넌 10월 출시되었으며, 보통 메인보드에 3년 보증이 적용되는 것을 감안할 때 ASUS의 이번 정책이 이해하지 못할 방침은 아니지만, MSI와 기가바이트, 애즈락등 타 제조사에서는 3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에 대한 리사이저블 바 지원 바이오스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는 것과 대비되면서 구매자 입장에서는 아쉬워질 수 있는 내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