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대적인 가격 인상이 예고되었다.
타임즈 타이페이 뉴스에 따르면 올 2분기 30개 이상의 반도체 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최소 10%에서 최대 30%까지 인상을 계획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격 조정을 준비 중인 업체 중에는 UMC와 SMIC, 파워 반도체 제조(Power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 락칩(Rockchip)이 포함되며, 이중 락칩은 가격 인상 요인으로 웨이퍼와 PCB, 패키징, 테스트 비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격 인상이 발생한 영향이라고 알렸다.
가격 인상폭은 제품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신호 발생 관련 제품은 대략 10%에서 20%, 전력 관리 칩은 10%에서 30%, 일부 메모리 칩은 20%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코로나 19로 물류 이동이 제한된데다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 부족 등 다양한 요인이 겹치면서 관련 비용과 가격이 인상되고 있는데, 30여 업체의 반도체 가격 인상 계획은 해당 칩을 사용하는 제품들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리라 예상된다.
한편, 반도체 칩 제조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예고된 것과 달리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TSMC는 아직 가격 인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적인 가격 인상은 없는 대신 가격 할인을 종료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사실상의 가격 인상 행보에 동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