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Xiaomi)가 미국 법원의 블랙리스트 제재 취소 결정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샤오미는 26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올해 초 미 국방부가 자사를 '공산주의 중국 군사 기업(CCMC)'로 지정하기로 했던 결정에 대해 5월 25일자로 미국 콜롬비아 지방 법원에서 미 국방부의 CCMC 지정 취소 최종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4일 퇴임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는 샤오미를 포함한 9개 중국 기업이 중국 공산단 군사 기업으로 의심된다며 이들을 규제 대상 리스트(블랙리스트)에 추가하고 미국인들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당시 샤오미 측은 회사를 합법적으로 경영해왔으며 중국군 소속이거나 군의 통제를 받지 않고 군과 연계되지 않았다며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이 미 국방부와 행정부 손을 들어줄 경우 샤오미의 미국 내 신규 투자 제한은 물론 미국 투자자들은 11월 11일까지 샤오미 보유 지분을 처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샤오미 측은 미국 법원이 이 지정을 취소함에 따라 미국인에 대한 샤오미 투자 제한이 공식적으로 해제되었으며 자사의 주식을 매입하거나 보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사용자와 파트너, 직원 및 주주 모두의 신뢰와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회사가 공개 상장되어 독립적으로 운영 및 관리되는 기업임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