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스포츠 및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은 윈드 스크린을 탑재한 오픈 탑 로드스터 '맥라렌 엘바'의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맥라렌 엘바는 루프와 윈드 스크린이 없는 오픈 콕핏 형태의 2인승 로드스터로 지난 2019년 처음 공개됐다. 세계 최초로 액티브 에어 매니지먼트 시스템(Active Air Management System, AAMS)을 적용했다. AAMS는 공기의 흐름을 주행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시스템으로 고속 주행시 차량의 전면부에서 시작되는 공기 흐름을 캐빈 위로 보내 캐빈을 마치 버블 안에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주는 기술이다.
윈드 스크린을 탑재한 '맥라렌 엘바'가 추가되며 고객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또한 일부 국가 등 법률적으로 윈드 스크린을 반드시 장착해야 하는 모든 마켓의 요구에 부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맥라렌 엘바는 향후 윈드 스크린의 유무를 제외하고 두가지 버전 모두 동일한 사양을 보유한다. 공통적으로 맥라렌 세나와 세나 GTR에도 적용된 815마력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의 파워를 기반으로 루프, 사이드 및 리어 윈도우가 없어 궁극의 오픈 에어링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단 윈드 스크린 버전에서 AAMS는 포함되지 않는다.
윈드 스크린 버전 맥라렌 엘바는 건조 중량에 있어 무게가 20kg 증가했으며, 맥라렌의 비스포크 디비전 MSO (McLaren Special Operations)가 설계 및 고객의 맞춤형 주문에 맞춰 총 149대만 한정 생산한다. 고객 인도는 올해 말 시작될 예정이다. |